기사 메일전송
「주식시장 시간 연장」에도 초라한 증권사 3분기 실적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11-15 16:24: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htm_2016060803437999261_99_20160608064326

주식시장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 시장의 흥행 부진, 채권 수익률 하락 등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고 그 여파가 증권사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등 18개 상장 증권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은 6,348억4천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요 증권사 중 미래에셋대우가 전년 동기 대비 이익 감소폭이 가장 컸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1조6,936억9,800만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8% 줄어든 632억700만원을 기록했다.

SK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27억2천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99.6% 줄어든 3,500만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또한 2조2,4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5% 줄었다. 인수주선 및 인수합병(M&A) 자문 등 IB수익이 137억원 감소했고 거래소 지분 2%(40만주) 처분 이익이 포함된 3분기 트레이딩 손익 또한 7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실질적으로 감소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여진다.

대신증권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4.3% 감소한 176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194억3천만원으로 53.8% 감소했다. 대신증권의 자산운용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트레이딩 실적이 전분기 대비 30%나 부진한 탓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도 매출이 부진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8% 감소한 1조738억8,700만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9.3% 증가한 653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신한금융투자와 KB투자증권 등 은행지주 소속 증권사들의 실적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악화됐다.

신한금융투자의 순이익은 85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반토막 수준으로 쪼그라들었고 하나금융투자는 순이익이 579억원으로 전년대비 47.6% 감소했다. KB투자증권도 순이익이 4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8% 줄었다.

반면에 한화투자증권은 영업이익(60억5천만원)과 순이익(44억6천만원)이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3분기 호실적은 IB(투자은행)부문과 WM(자산관리)사업부문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식 거래 시간이 연장됐음에도 워낙 주식 시장이 좋지 않아 거래 대금이 줄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또 호텔롯데 상장 무산 등 기업공개 시장이 위축됐고 금리가 내리지 않아 채권투자 수익성이 나빠진 것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테스, 반도체 장비 수주 2배 늘어…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 - SK SK증권은 테스(095610)에 대해 2분기 신규 수주가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가 이어지면서 수주잔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테스의 전일 종가는 14만5000원이...
  2. [시가총액 상위 종목] HLB, 전일비 5.97% ↑... 현재가 3만7300원 7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HLB(028300)가 전일비 ▲2100원(5.97%) 오른 3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HLB는 항암제 개발을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신약 허가와 임상 결과, 글로벌 판매 기대감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에코프로비엠(247540, 10만7000원, ▲4500, 4.39%), LG에너지솔루션(373220, 36만원, ▲1만5000, 4.35%), 한.
  3. [버핏 리포트] LG, 전자·화학 계열 호조에 2Q 영업이익 92% 급증…추가 주주환원 모색 - 대신 대신증권이 14일 LG(003550)에 대해 "전자 및 화학 계열사의 지분법 이익 급증으로 2분기 깜짝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기취득 자사주 전량 소각을 완료하고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의 전일종가는 11만3700원이다.이경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2분기 실적에 대해...
  4. 흥국, 기계주 저PER 1위... 4.87배 흥국(대표이사 류명준. 010240)이 8월 기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흥국이 8월 기계주 PER 4.8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디와이피엔에프(104460)(4.96), 디와이파워(210540)(5.04), TYM(002900)(5.31)가 뒤를 이었다.흥국은 2분기 매출액 427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7%, 21.1% 증가했다.주가는 지난 3개월간 등.
  5. [버핏 리포트] NAVER, AI 팩토리 가치 '14.4조'...'글로벌 프런티어' 제휴에 시선 - 키움 키움증권은 NAVER(035420)에 대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를 관통하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의 지속적인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Ou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22만6500원이다.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NAVER의 총 적정가치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