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대신증권은 팬오션(028670)에 대해 대서양발 철광석 물동량 증가와 타이트한 선복량으로 건화물선 운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또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에 따른 실질 선복량 축소로 하반기까지 높은 운임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의 전일 종가는 5940원이다.
팬오션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기준 BCI(발틱 케이프사이즈 지수)는 5642포인트로 전일대비 8.1%, 전주대비 12.1% 상승했다"며 "대서양발 장거리 철광석 물동량 증가가 주요 상승 원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브라질 및 서아프리카발 중국향 철광석 화물이 확대되면서 대서양 내 가용 선복을 빠르게 흡수해 선복 수급 타이트닝이 심화됐다"며 "중국 건설 성수기와 국경절 전 재고 확보 수요 역시 운임을 지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파나막스는 케이프사이즈 운임 강세에 따른 케이프사이즈 화물 분할(Capesize stem split) 수요 유입과 계절적 석탄 물동량 확대를 바탕으로 운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북반구 겨울철 난방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발전용 열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천연가스·석유 등 대체 에너지원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아시아 지역의 석탄 수입 및 해상 물동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호주발 중국·인도·동북아향 석탄 화물이 파나막스 시황의 추가 상승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BDTI(발틱 원유운임지수) 기준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평균 TCE(일일용선수익)는 지난 1일 하루 34만5206달러를 기록해 지난 3월 3일 전고점인 하루 31만8777달러를 넘어섰다"라고 전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정상화 기대감으로 일시 하락했던 운임은 미국·이란 갈등 재격화와 해협 내 선박 피격에 따른 통항 불확실성 확대로 재차 상승했다"며 "중동발 중국향 항로의 위험 프리미엄과 선박 회전율 저하가 가용 선복을 축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브라질·미국 걸프발 중국향 화물 증가와 대서양 선복 부족도 추가적인 운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재 호르무즈 통항 제한에 대한 운임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지만 실질 선복량 축소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고운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팬오션은 벌크선과 탱커선,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을 운영하는 종합 해운회사다. 최근 에너지 운송 사업을 확대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팬오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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