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업계가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와 여객 인프라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미국 아처 에비에이션과 손잡고 군용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체계 구축 및 기술 국산화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신규 기단 도입과 함께 국제선 운임 할인을 실시하고, 이스타항공은 노선 확충에 발맞춰 신규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 대한항공, 미국 '미드나잇' 기체 도입…군용 AAM 생태계 구축
대한항공이 미국의 차세대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과 군용 AAM(Advanced Air Mobility·미래 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미국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제조사인 아처 에비에이션과 군용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미 공군 평가를 거친 기체 '미드나잇'을 들여와 국내 작전 환경에 맞춰 개조 및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사업은 해외 기체의 단순 운용을 넘어 체계 통합과 관련 기술의 단계적 국산화를 핵심으로 삼고 있다. 현재 방위사업청의 신속시범사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국내 AAM 공급망 형성 및 제3국 수출 모델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아처가 축적한 미국 연방항공청(FAA) 감항인증 데이터를 공유해 국내 인증 제도의 기준을 확립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해당 데이터는 정부의 2028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발 기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티웨이항공, 13일까지 국제선 운임 인하…하반기 신규 기단 도입 병행
티웨이항공이 오는 13일까지 국제선 항공권 운임 인하 행사를 실시한다. [이미지=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대표이사 이상윤)이 오는 13일까지 국제선 항공권 운임 인하 행사를 실시한다. 총액 규모에 따른 조건부 추가 인하 요건도 마련했다.
운임 인하 조치와 더불어 결제 총액이 일정 금액 이상일 경우 추가 비용 차감이 가능한 조건부 쿠폰도 함께 지급한다.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발권 수수료 면제 등 자체 회원 플랫폼 내 혜택도 이번 국제선 여정 예매 과정에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총 63개의 국내외 노선을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올 하반기 A330-900NEO 중대형기와 B737-8 기종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신규 기단 인도를 기점으로 전체적인 여객 공급 여력을 늘리고 운항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 이스타항공, 하반기 신규 객실승무원 채용…비상 대응 체력 평가 반영
이스타항공이 약 30명 규모의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미지=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대표이사 조중석)이 기단 및 운항 네트워크 확대에 발맞춰 약 30명 규모의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9일까지 이뤄지며, 최종 선발 인원은 오는 10월 인턴 자격으로 입사하게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가상 상황 대응 면접, 기초 체력 검증, 임원 면접 순으로 전개된다. 체력 평가의 경우 오래달리기와 배근력 측정 외에 기내 비상사태 대응을 위한 데시벨 측정을 포함해 실무 적합성을 점검한다.
평가 과정에서는 간호학 전공자나 관련 자격 보유자, 외국어 구사 능력 우수자에게 가산점이 주어진다. 회사가 요구하는 직무 역량과 안전 요원으로서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연령에 따른 제한 없이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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