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한해운, 커버리지 개시...장기계약 안정성에 'LNG선' 추가 수주 기대 - 하나
  • 김규호 기자
  • 기사등록 2026-08-20 09:57:48
  • 업데이트 2026-08-24 09:15: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장기계약 위주의 사업 구조로 실적 안정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대한해운의 전일 종가는 2025원이다.



대한해운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안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9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74억원으로 42%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2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2분기 매출액은 3130억원,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0.1%를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은 벌크선 1960억원, LNG선 1010억원, 탱커선 160억원이다.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됐다. 그는 "이번 2분기 말 부채비율은 64%로 하락했다"며 "지난 2025년 VLCC와 벌크선을 매각한 대금을 부채 축소에 사용하면서 재무비율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24년과 2025년 보유하고 있던 VLCC 4척을 6300억원에 매각해 마련한 현금을 부채 축소에 사용했다"며 "지난해 이자비용은 1000억원 규모로 과거 연간 1700억원 수준 대비 큰 폭 축소됐고 올해도 추가적인 감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업 구조는 장기계약에 무게가 실려 있다. 안 연구원은 "대한해운은 벌크와 LNG 수송 위주의 해운사이며 매출의 70% 이상이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 등과의 장기운송계약에서 발생한다"며 "80% 이상의 영업이익이 장기계약 선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선대 감소와 분양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벌크선과 탱커선 운임 호조로 전년대비 3% 증가한 1조3110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2585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운임 환경도 우호적으로 봤다. 안 연구원은 "대한해운은 스팟 노출도가 제한적이나 벌크선 운임 호조가 지난 2025년 이후 지속되면서 장기계약 종료 시 계약 운임을 높여갈 수 있는 환경"이라며 "고객사들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고수익성을 유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진단했다.


LNG선에서는 추가 수주 여지를 짚었다. 그는 "대한해운은 한국가스공사의 LNG선 전용선을 8척 보유하고 있고 지난 1996년부터 전용선 계약을 이어오는 등 장기간 협력해오고 있다"며 "최근 카타르로부터의 LNG 도입 차질과 미국에서의 연간 330만톤 LNG 추가 도입 계획을 감안하면 LNG 전용선 추가 계약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운임 상승기의 수혜는 제한적이라고 봤다. 안 연구원은 "벌크선의 제한적인 공급 증가율과 재건 수요 증가, 재고 축적 수요 증가 등 운임 상승 요인을 감안하면 제한적인 용선과 스팟 노출은 아쉽다"며 "그러나 현금성자산 규모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장기계약 수주를 통한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대한해운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3210억원, 232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0% 감소하는 수준으로, 내년 해운 시황이 올해보다 낮고 LNG선에서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이 빠지는 점을 반영했다.


목표주가는 동종업계 대비 할인을 적용해 산출됐다. 그는 "장기계약 위주 해운사의 평균 PBR인 0.83배에서 60% 할인한 0.33배를 목표 밸류에이션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해운은 벌크선과 LNG선, 탱커선을 운영하는 해운기업이다. 자회사를 포함해 총 56척의 선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라이벌크선 38척, LNG선 14척, 탱커선 3척으로 구성된다. 최대주주는 에스엠상선 외 2인으로 지분 48.81%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지분율은 12.67%다. 시가총액은 6536억원, 52주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3090원과 1654원이다.


대한해운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sinkytiger@gmail.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