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국내 제지업계는 위축된 종이 수출을 되살리기 위해 수출 경쟁력을 갖춰 2020년까지 40억달러를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종이의 날」 선포식을 갖고 고부가·친환경 종이개발에 1,000억원 투자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55%로 확대하겠다는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한국제지연합회는 제지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6월 16일을 「종이의 날」로 제정했다. 이 날은 국내에서 신식 초지기(연속해 종이를 만드는 기계)를 통해 지폐용지를 처음 양산한 날이다.
또 최근 종이 수출에 대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종이 수출은 2013년 34억2,000만달러에서 2014년 32억5,000만달러, 지난해엔 29억4,000만달러로 줄었다. 이에 제지연합회는 종이 수출을 2020년까지 4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부가·친환경 종이개발 등에 1,000억원 투자, 신재생에너지 비중 55%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문 제지연합회 회장 대행은 『산림자원이 절대 부족한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5위의 종이 생산국가로 발돋움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제지산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선제적 수요구조 변화 대응과 고부가가치 신수요 창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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