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DS투자증권은 3일 두산퓨얼셀(336260)에 대해 SOFC 수출과 PAFC 수주가 결정되며 해외로 진출할 기회가 생겼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두산퓨얼셀의 전일 종가는 3만8700원이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초 SOFC 스택 수출에 이어 PAFC 미국 수주를 확보하며 국내 사업만 하던 두산퓨얼셀의 해외 진출이 확인됐고 블룸에너지와 함께 연료전지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다만 최근 미국에서 전기요금 상승, 환경오염, 소음 등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금지가 확산되고 있어 해외 수주 소식에도 주가는 13%나 하락했다”고 전했다.
두산퓨얼셀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안주원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 규제 완화 움직임이 가시화되거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추가 수주 성과가 있어야 한다”며 “이와 함께 한 차례 모라토리엄을 경험한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은 향후 인허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온사이트 발전을 더 필요로 할 것이며 연료전지가 가장 선호될 것”으로 판단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기다리던 미국 수주가 나왔다”며 “수주 공급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데이터센터 향이며 납품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추정되는 영업이익률은 6~7%, 공급단가는 국내보다 높다”며 “PAFC 생산능력은 올해 말 350MW이며 금액 기준으로는 1조원을 상회하기 때문에 당장 큰 규모의 증설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미국에서 추가 수주가 비슷한 규모로 유입된다면 그때는 생산시설에 대한 증설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번 해외 수주는 국내 연료전지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두산퓨얼셀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 꼭 필요했 던 계약이었고 규모도 큰 만큼 분명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연간 영업적자는 638억원”이라며 “저조한 매출액과 PAFC 스택 교체 비용 반영 및 SOFC 고정비 부담이 한꺼번에 반영되는 해”라고 전했다.
끝으로 “다행히 올해 국내외 수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실적 성장이 뚜렷할 것”이라며 “내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8444억원(+74.7%, 이하 전년동기대비)과 영업이익 726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 8.6%”으로 추정했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과 장기 유지 사업을 영위한다. 2024년 하이엑시움모터스 지분 100%를 취득했다.
두산퓨얼셀.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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