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선우 기자] 메리츠증권이 7일 파인엠텍(441270)에 대해 "국내 고객사 폴더블 물량 확대에 힘입어 2분기 기대 이상의 이익률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내리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파인엠텍의 전일 종가는 9350원이다.
파인엠텍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양승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952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를 각각 1.5%, 45.2% 상회했다"며 "2분기부터 국내 고객사 폴더블향 백플레이트 출하가 본격화됐으며 레이저 에칭 적용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점유율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양승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선행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낮았던 기저효과에 더해 양산 안정화에 따른 수율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당사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57억원, 119억원으로 추정됐다.
양 애널리스트는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 신제품 출시가 앞당겨지며 2분기에 실적 피크를 형성했던 과거 2년과 달리 올해는 3분기에도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폴드8의 흥행에 힘입어 국내 고객사향 백플레이트 양산 물량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북미 고객사향 물동 반영도 3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올해 세트 기준 650만대, 패널 기준 800만개 출하를 가정하고 있다"며 "다만 올해 북미향 물량은 타 밸류체인의 수율 이슈로 3분기보다 4분기에 본격 확대될 전망으로, 통상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3분기 대비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오는 10일 공개 예정인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모델은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iOS 생태계를 기반으로 폴더블 시장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셀온 가능성보다는 폴더블 시장의 중장기 성장성 부각과 그에 따른 구조적 수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은 파인엠텍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각각 4554억원, 615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266억원, 내년 472억원으로 예상했다.
파인엠텍은 폴더블 스마트폰용 백플레이트 제조 업체다. 폴더블 백플레이트와 정밀가구부품 사업을 영위한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과 애플, 중국 스마트폰 업체다.
파인엠텍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