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현대차증권이 8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의 매출 확대 기반이 다져졌고, 하반기 기술이전 및 원료의약품 수주 증가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했다. 유한양행의 전일 종가는 8만700원이다.
유한양행 매출액 비중. [자료=유한양행 반기보고서]
김현석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레이저티닙 병용 요법의 성과와 관련해 "NCCN 가이드라인 1차 선호 요법 등재에 이어 지난 7월 아미반타맙 월 1회 피하주사(SC) 제형의 J-code 확보로 투약 편의성 증가와 보험 청구 기반이 마련됐다"며 "2분기 유럽 출시 마일스톤 수령과 주요국 출시 완료에 따라 매출 확대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김현석 애널리스트는 추가 처방 근거 확보 가능성에 대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의 중앙 전체생존기간(mOS)이 아직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어 여전히 추가 개선 여지가 남아있는 상태"라며 "향후 전체생존기간 데이터가 공개될 경우 처방 확대의 강력한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기술이전 및 CDMO 사업 확장에 대해 "알레르기 치료제 레시게르셉트의 하반기 기술이전 기대감이 유효하고, 임상 1b상에서 졸레어 대비 우월한 IgE 결합력 및 안전성을 확인해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며 "원료의약품(API) CDMO 사업은 미국 생물보안법 수혜로 올해 3건의 공급 계약을 수주하는 등 공급 요청이 늘고 있어, 지난 3월 착공한 HC동이 2028년 가동되면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그는 "투약 편의성 증대, J-code 확보, 전체생존기간 데이터 발표에 따른 처방 근거 확보 등 레이저티닙의 상업적 가치 상승과 신약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한양행은 국내 대표 제약회사로, 자체 개발한 3세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렉라자)'을 글로벌 제약사 얀센에 기술 수출하며 상업화 성과를 냈다.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제조·판매뿐만 아니라 자회사 유한화학을 통한 원료의약품 CDMO 사업,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등 다각화된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유한양행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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