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연우 기자] iM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명동 본점 중심의 방한 외국인 소비 확대와 백화점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만원을 제시했다. 신세계의 지난 종가는 39만6500원이다.
장호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세계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7조2342억원, 영업이익은 71.3% 늘어난 82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백화점 실적 개선과 지난해 적자 사업부의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세계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백화점 부문은 올해 매출액 3조224억원, 영업이익 559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0%, 37.7% 증가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최근 명품 매장 개편을 마친 신세계 본점을 중심으로 방한객 소비 증가의 혜택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화점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방한 외국인 소비 증가로 꼽았다. 이번 2분기 월평균 관광 소비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방한객은 1071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1% 늘었다. 장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K-컬처 확산과 여행 방식 변화에 따른 방한객 증가가 외국인 소비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늘어난 외국인 소비는 명동에 특히 집중되고 있다. 올해 1~5월 명동의 세금 환급 매출액은 3265억원으로 성수와 홍대의 약 2.5배였다. 이번 2분기 서울 중구 대형쇼핑몰 방한객 카드 결제액은 약 1284억원으로 전국의 38%를 차지했고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했다.
장 연구원은 "신세계 본점은 명품 매장 개편과 면세점·대형 디지털 전광판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방한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올해 본점 외국인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94.8% 증가해 백화점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iM증권은 신세계의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4만8484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4.1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68만원을 산출했다. PER은 지난 2023년 이후 일본 주요 백화점 4사의 평균을 기준으로 했다.
신세계는 전국 13개 백화점을 운영하며 자회사를 통해 면세·호텔·부동산·패션·뷰티 등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유통기업이다.
신세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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