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
기아 매출액 비중.[이미지=버핏연구소]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 매출액은 130조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조원으로 17%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8%로 전망된다"며 "미국 관세 및 이란 전쟁 영향에도 글로벌 자동차 OEM 내 견조한 판매에 기반한 독보적인 이익체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BEV 믹스 확대에 따른 단기 수익성 우려가 존재하지만 주요 ICE 차종(스포티지, 카니발, 텔루 등)의 판매 호조와 스포티지 미국 현지 생산 확대에 따른 관세 영향 축소, 판관비 절감 능력을 감안하면 2026년 최소 7%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기아의 올해 영업이익은 10조581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8조5500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2026년 영업이익 11조원, EBITDA 14조원, 지배순익 9조원, 영업활동현금흐름 12조원을 추정한다"며 "2025년 말 순현금 19조원이었던 상황에서 2026년 최소 6조원 이상의 순현금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주주환원 계획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총주주환원율(TSR) 35%+, 최소배당 주당배당금(DPS) 5000원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2026년 예상 지배순익 8조원을 감안하면 2조9000억원의 주주환원이 예정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배당 전망도 밝혔다. 그는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를 감안하면 2026년에도 배당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며 "2026년 결산 주당배당금은 7500원으로 5%대 배당수익률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SOTP(사업부 합산가치) 방식으로 산출했다. 목표 기업가치 99조원은 본업 가치 80조원에 로봇 가치 15조원,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가치 3조원을 더해 산정했다. 본업 가치는 2026년 예상 지배순익에 2026년 도요타의 PER을 목표 배수로 적용해 구했다.
그는 "미국 HEV, 유럽 BEV를 중심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종 내 견조한 판매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며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12개월 선행 PER 5.6배)과 배당 매력을 감안하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기아의 올해 매출액을 130조4240억원, 영업이익을 10조581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4.3%, 영업이익은 16.5% 증가하는 수준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5조8710억원, 11조5890억원으로 예상했다.
기아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국내 완성차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유형별 비중은 RV 69.4%, 제품 외 기타 16.0%, 승용 11.3%, 상용 3.2% 순이다.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 외 5인으로 지분 36.99%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이 6.77%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39.25%다. 시가총액은 49조5820억원, 52주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20만6000원과 10만200원이다.
기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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