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농심 「부대찌개면」, 미주시장 진출 초읽기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11-28 10:16:2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016112808582353009_1

국내 라면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농심의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이 미주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농심은 28일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2만7,000여박스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이르면 12월 중순부터 미국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게 된다.

농심 관계자는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미국시장 런칭 요청에 부응해 조기 선적에 들어갔다』며, 『짜왕, 맛짬뽕과 함께 미국 내 한국라면 인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2017년 해외시장 매출 목표를 500만 달러로 정하고, 올해 안으로 호주와 동남아시아 수출을 추진한 후 유럽까지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출시된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석 달 만에 매출 250억원을 돌파하며 라면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00억원을 돌파하는 데 50일이 걸렸지만, 100억원에서 200억원이 되는 데는 2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농심 측은 성장 속도가 두 배로 빨라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농심이 2011년 국내 판매를 중단한 「보글보글찌개면」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제품이다.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으로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을 출시하게 됐다. 농심 관계자는 『판매가 중단된 지 5년이나 지난 올해도 수십 건의 연락이 왔고, 일부 소비자는 일본에 수출된 것을 사올 만큼 두터운 마니아층이 있었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