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MLCC 장기계약 2.4조 확보...후속 계약·가격 인상까지 기대 - DS
  • 추승수 기자
  • 기사등록 2026-10-07 08:42:3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DS투자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양축에서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며 매 분기 실적이 레벨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6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67만5000원이다.


삼성전기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한 3조8728억원, 영업이익은 150.3% 늘어난 651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 속에서도 최근 높아진 영업이익 컨센서스 6214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컴포넌트 사업부와 패키지솔루션 모두에서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효과와 가격 인상 효과가 맞물리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급락 국면에서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고부가 MLCC 비중 확대에 따른 캐파 잠식 효과 속에서 고객사들의 선제적인 물량 확보 수요는 장기공급계약 체결로 입증되고 있다"며 "전일 2856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가하면서 현재까지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MLCC 장기공급계약을 확보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후속 계약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MLCC 직납 거래선들에 대한 순차적인 가격 인상까지 기대할 수 있어 4분기에도 증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DS투자증권은 FC-BGA 시장도 공급자 우위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발표된 실질 투자 규모가 9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대적인 FC-BGA 라인 투자는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의 사업 환경 역시 우호적인 상황임을 방증한다"며 "공시된 투자 규모는 6조8000억원이며 약 80% 수준의 투자가 고객사 지원금 형태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 분기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성능 CPU(중앙처리장치) 등 대면적 제품 증가에 따른 캐파 잠식 효과도 강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공급자 우위 시장의 초입이라고 판단하며 매 분기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DS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와 오는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조1062억원과 3조8362억원으로 기존 대비 6.7%, 23.7% 상향했다.


조 연구원은 "이에 목표주가도 26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는 오는 2027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유사기업의 오는 2027년 PER(주가수익비율) 평균인 58.1배를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펀더멘털은 더욱 견고해졌다"며 "병목이 가장 심한 MLCC와 FC-BGA 양축에서 견고한 입지를 구축한 기업에게 프리미엄은 타당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 분기 추정치 상향이 기대되며 매수로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전자부품을 생산한다. MLCC와 카메라모듈,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최근 AI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부가 MLCC와 FC-BGA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als20517@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