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연우 기자] 유안타증권은 SK가스(018670)가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뒤 주주환원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SK가스의 지난 종가는 27만1500원이다.
SK가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3분기 SK가스의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42.1% 증가한 2조7719억원, 영업이익을 22.0% 감소한 1354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하며 시장 전망치 1320억원도 2.9%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LPG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이번 3분기 LPG 부문 영업이익은 1010억원으로 전분기 79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봤다. 상반기 국제 LPG 가격 급등으로 발생한 실물·파생상품 손익 인식 시차와 국내 판매가격 반영 지연 영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발전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8.2% 감소한 344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 높은 기저로 이익은 줄지만 영업이익률은 14.3%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울산GPS가 LNG와 LPG 가운데 유리한 연료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를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장기 이익 체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SK가스는 지난 14일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오는 2027~2030년 연간 연결 세전이익 4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LPG·트레이딩·LNG 등 기존 사업에서 2500억원, 발전·터미널 등 투자사업에서 2000억원을 확보하고 LNG와 LPG 연료 선택에 따른 추가 수익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SK가스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21.3% 증가한 5700억원으로 전망했다. 발전 부문 영업이익도 2418억원으로 54.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매출액은 9조6004억원으로 6.1% 감소할 것으로 봤다.
주주환원 확대도 주요 변화로 꼽았다. SK가스는 울산GPS 지분 49% 유동화를 통해 약 1조원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6~2028년 총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확정했다. 기존 배당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LNG·LPG 가격 차이를 활용한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경우 특별배당도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5년간 연평균 총주주수익률(TSR) 15%를 목표로 제시했다. 신규 투자는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진행하고, 투자 집행이 늦어질 경우 주주환원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SK가스는 LPG·LNG 사업과 발전·터미널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SK가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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