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가스, LPG 역마진에도 이익 방어...배당·자사주 소각 '주주환원 강화' - 하나
  • 추승수 기자
  • 기사등록 2026-10-16 08:58: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하나증권은 SK가스(018670)에 대해 국내 LPG(액화석유가스) 유통 부문의 역마진에도 불구하고 PDH(프로판탈수소화) 사업의 흑자 유지와 발전 사업의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강화에도 주목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5000원을 유지했다. SK가스의 전일 종가는 27만2500원이다.


SK가스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SK가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국내 LPG 유통 역마진에도 PDH 사업 연결 인식과 양호한 발전 수익으로 전년대비 증익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PDH 사업은 영업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발전 부문도 지난 7~8월 높았던 SMP(계통한계가격)를 기반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6.5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7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0% 증가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0.6% 늘어난 174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LPG 판매량 감소 추세가 이어지겠지만 판매단가 상승과 SK어드밴스드 연결 인식, 울산GPS 매출 성장으로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LPG 대리점 판매가격은 지난 7월과 10월 인상했으나 원가 미반영분이 상당 부분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전 부문은 이용률이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SMP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국내 LPG 역마진 구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발전 사업이 수익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파생상품 관련 영향이 축소되면서 실적 변동성이 완화될 수 있다"며 "발전 부문은 SMP 상승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9월 SMP가 낮아졌지만 옵셔널리티 시행으로 LNG(액화천연가스)보다 가격이 낮은 LPG를 발전연료로 투입했기 때문에 수익성 악화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옵셔널리티에 따른 수익 기여는 카고당 200억원대 내외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SK어드밴스드는 전분기대비 이익이 감소할 수 있지만 흑자 기조는 유지할 전망"이라며 "LPG 도입물량 증가와 상대가격 상승에 따라 파생상품 관련 손익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주환원 확대도 주요 투자 요인으로 꼽았다. 유 연구원은 "올해 세전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연결 기준 배당성향 25%를 적용하면 DPS(주당배당금)는 지난해 9000원에서 올해 1만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LNG 트레이딩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 실적과 DPS의 추가 상향 여지도 존재한다"며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부터 3년간 총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이 공개됐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동시가총액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이라며 "오는 2029년 이후에도 같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이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 "울산GPS 지분 유동화를 통해 확보한 현금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과 공급망, 판매망 및 제품 확장 관련 투자가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K가스는 LPG 수입·유통과 발전 사업을 영위한다. 국내외 LPG 공급을 중심으로 울산GPS 발전 사업과 SK어드밴스드의 PDH 사업 등을 운영하며 LNG 트레이딩 등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가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als20517@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4.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5.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