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선우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가 홍콩 창고에 있는 비등록 금속재고를 디지털 자산으로 바꿔 금융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출 담보 등으로 쓸 수 있게 해 재고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구상이다. 홍콩의 원자재 거래허브 육성 정책과 맞물려 있으며, LME는 11월 초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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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등록 재고는 LME 거래소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채 창고에 보관된 금속을 말한다. 현재는 이 재고를 금융에 쓸 수 있는 표준화된 수단이 부족하다. LME는 이 재고를 토큰화해 투자자와 트레이더, 금융기관의 참여를 늘리고 재고의 금융 활용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토큰화는 실물 자산의 권리를 디지털 증표로 바꾸는 것을 뜻한다.
이번 계획은 홍콩의 정책과 연결돼 있다. 홍콩은 5개년 경제계획을 통해 LME 지정 창고를 활용한 원자재 거래와 위험관리, 금융 기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도 제15차 5개년 계획에서 홍콩의 원자재 거래허브 육성을 처음으로 명시적으로 지원했다.
LME는 앞서 2025년 홍콩을 공식 창고지역으로 승인했다. 여기에 더해 창고 운영규정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홍콩의 금속 거래와 금융 허브 기능 확대를 모색하는 흐름이다.
향후 금속 시장에서는 LME의 비등록 재고 토큰화 구체안과 홍콩 창고 운영규정 완화 여부, 업계 간담회 이후 시장 참여자의 반응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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