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쏟아지는 일자리 정책...관련주는?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1-19 14:33: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지난해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일자리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와 서울시, 대통령 선거 유력 후보들까지 일자리 정책을 내놓으면서 일자리 정책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통계청의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실업자 수는 101만2,000명이었다. 사상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실업률(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 비율)은 2013년 3.1%를 찍고 2014년 3.5%, 2015년 3.6%, 지난해에는 3.7%로 올라섰다.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8%로 1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청년 실업자는 43만5,000명으로, 전년(39만7,000명) 대비 3만8,000명이나 늘었다.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각종 일자리 정책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 만드는 등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며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올해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겠다』며 『이를 위해 사상 최대인 1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도 이날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상반기에만 공공부문 3만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 대책을 내놓았다.

취업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일자리 정책 관련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공무원 시험 및 성인자격증 교육, 외국어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윌비스와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을 통해 서비스 및 오프라인을 통한 헤드헌팅, 취업 등을 지원하는 사람인에이치알, 온라인 정보제공 취업포탈 서비스업체 「커리어넷」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코넥이 대표적인 일자리 정책 관련주로 알려져있다. 이밖에 아시아경제, 팍스넷, 디비케이, 위즈코프 등이 꼽히고 있다.

한편 유력 대권 후보들이 잇따라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하면서 해당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윤모 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제팀 연구원은 『관련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면서 발표 당일은 시장 교란세력이 일부 끼어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보인다』며 『손절매 과정에서 자칫 투자자의 손실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4.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