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증권, 『은행株 올해 실적 개선』...KB금융·하나금융지주 주목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1-20 12:40: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삼성증권이 20일 은행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인력 구조조정 비용에 따라 은행별 실적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 우려보다는 올해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관심주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를 꼽았다.

삼성증권의 김재우 애널리스트는 『은행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이자이익이 견조한 게선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1월까지 고성장 지속과 함께 대출금리 스프레드와 신규 코픽스 금리 상승, 조달금리 하향안정화에 따른 NIM(순이자마진) 안정화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은행별 인력 구조조정 여부에 따른 실적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 KB금융과 하나금융이 4분기에 공격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 대규모 비용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올해 이익 성장세 지속 가능성과 비용 구조 슬림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금융주의 이익 컨센서스는 16년대비 1.1% 감소하는 등 이익에 대한 기대가 낮은 만큼 반등의 여지도 크다』고 전망했다. 

『대선 및 경영진 교체에 따른 업계 경쟁 구도 변화 등으로 하반기에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종목 선정이 관건』이라며 KB금융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도 상대적으로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추천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4.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