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프리카TV, BJ 이탈 현상 제한적...4분기 호실적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2-13 14:16: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아프리카TV가 유명 BJ의 이탈에 대한 우려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아프리카TV의 주가가 상승했다.

13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아프리카TV의 주가는 전일대비 5.69% 오른 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프리카TV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1% 급증한 51억원, 매출은 30.1% 늘어난 21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3.7%로 전년 동기보다 13.5%포인트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의 한상웅 애널리스트는 『일부 BJ들의 이탈로 월평균 방문자 수(MUV)는 감소했지만, 아이템 매출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 개선이 이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BJ들의 이탈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봤다. 지난해 10월 일부 BJ들이 이탈하면서 MUV가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최근 감소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4분기 성적으로 BJ 이탈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장기적으로 동영상 플랫폼의 경쟁 심화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는 있지만 아직은 우려가 지나치다』고 말했다.

올해는 광고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ARPU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아프리카TV의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2.8%, 20.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