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CJ E&M, 넷마블 상장 효과...4달 만에 43.56%↑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4-11 13:52: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CJ E&M이 다음달 12일 넷마블 상장 효과로 4개월 만에 주가가 43.56% 상승했다.

11일 오후 1시 35분 현재 CJ E&M은 전일대비 1.16%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월 9일 종가(6만600원) 대비 43.56% 상승한 수치다. 지난 1월 26일 8만9,8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는데, 현재 주가는 52주 신고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CJ E&M 주가

CJ E&M의 주가 급등은 올해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넷마블이 다음달 12일 상장을 앞둔 가운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넷마블게임즈가 상장되면 지분을 갖고 있는 CJ E&M의 기업 가치가 올라가고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넷마블게임즈는 상장 이후 시가총액이 최대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CJ E&M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CJ E&M은 넷마블의 지분 22.09%를 보유하며, 상장시 2대 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BNK투자증권의 신건식 애널리슽츠는 『CJ E&M의 스튜디오 드래곤 가치를 제외한 방송부문 가치는 약 8,400억원』이라며 『넷마블의 지분가치 2조9,000억원과 스튜디오 드래곤의 지분가치 4,5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길호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넷마블 상장 이후 기존 장부가액 대비 지분가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장 후 관련 지분의 활용가치 확대로 유사시 CJ E&M의 유동성 확보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넷마블은 신규 게임 「펜타스톰」뿐만 아니라 「세븐나이츠」, 「블레이드&소울」,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인기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및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전망은 더욱 밝아 보인다.

한편 넷마블 상장 수혜주로 인콘(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지분 35.56%를 지닌 최대주주), 엔씨소프트(넷마블 지분 8.6% 보유) 등이 거론되고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