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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성세환 회장 「시세조종 혐의」 구속...주가 하락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4-19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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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연구원]

BNK금융

시세조종을 했다는 혐의로 BNK금융지주의 성세환 회장이 구속됐다는 소식에 BNK금융지주의 주가가 하락했다.

19일 오전 11시 52분 현재 BNK금융지주의 주가는 전일대비 1.53% 하락한 9,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석수 부산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구된 성 회장과 김모(60)BNK 캐피탈 사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성 회장 등의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성 회장 등은 지난해 1월 유상증자를 발표했으나 주가가 계속 하락하자 주가를 끌어들이기 위해 엘시티 계열사인 A사에 300억원을 대출해주면서 대출금 중 50억원으로 BNK금융지주 주식을 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A사가 주식을 사들인 뒤 BNK금융지주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 회장 등은 A사를 포함해 총 10여개사에 같은 조건으로 대출을 해준 뒤 주가조작에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성 회장 등은 대출과 주식 투자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정당하게 진행된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편 BNK금융지주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우선 조만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전까지 그룹을 이끌 회장 직무 대행자를 선임할 계획이다. 이후 최고 경영자 후보 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차기 회장 후보자 선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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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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