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삼성전자의 갤럭시S8가 공식 출시된다는 소식에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2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2.68% 오른 20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행 돌풍이 예상되는 갤럭시 S8이 이날 공식 출시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데다 단기적으로 많이 내린 데 대한 반발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과 미국, 캐나다 3개국에 갤럭시S8을 공식 출시한다. 오는 28일부터는 유럽을 비롯한 50개국에서 추가로 판매를 시작하며, 5월말까지 120개국 판매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KB투자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단기 숨고르기로, 향후 주가의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실적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1배에 거래돼 글로벌 동종업체(PER 13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2분기부터 IT·모바일(IM) 사업부 실적 개선과 더불어 하만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효과(9,000억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1분기부터 분기 배당이 새롭게 시작되고, 실적 컨퍼런스 콜(27일) 이후 자사주 매입도 재개돼 주가가 상승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의 판매도 양호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현재까지 국내 갤럭시S8 개통 건수는 예약 판매분(100만대)의 50% 수준으로 추정돼 양호하다』며 『갤럭시S8 출하량은 4,600만대로 추정되며, 갤럭시S 시리즈의 최대 판매량 수준(5,300만대)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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