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웰빙 적외선 조리기기 전문기업 자이글이 코스닥 상장 7개월 만에 우량기업부로 편입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이글이 우량기업 정기 요건을 충족해 벤처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지난 2일부터 변경됐다. 지난해 9월 자이글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7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를 우량기업부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신성장기업부 등 4개 소속부와 투자주의 환기종목 등으로 분류한다. 우량기업부는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최근 6개월 평균 1,000억원 이상이면서 △자본잠식이 없고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평균 3% 이상이거나 순이익 평균 30억원 이상 △최근 3년간 매출 평균 500억원 이상이라는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자이글은 2016년 기준 자기자본 813억원과 ROE 16.8%을 기록했으며 최근 3개년 평균 순이익 및 매출액이 각각 112억원과 895억원을 달성했다. 부채비율은 6.33%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자이글은 가상현실(VR) 기반 플랫폼ㆍ컨텐츠 기업인 메타포트 지분 15.14%(2,800주)를 취득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은 VR 기반 헬스케어 사업분야 플랫폼 구축과 제휴 전자기기 하드웨어 개발, 신시장 추가 확대를 통해 웰빙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제품 발굴과 매출채널 다변화 일환으로 타법인 주식 취득이나 출자(M&A)를 계속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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