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미팅 전야제 '보르샤임 파티'는?
  • 관리자
  • 등록 2014-09-06 16:06:54
  • 수정 2024-02-04 11:56: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민주 발행인] 버크셔 해더웨이 주주총회는 이틀간의 공식 행사를 시작하기 하루전에 전야제를 갖습니다. 장소는 오마하 외곽의 보르샤임 보석가게 앞마당입니다. 그래서 전야제 행사를 '보르샤임 파티'라고도 부릅니다. 2007년 5월 4일 보르샤임 파티에서도 각국에서 온 아주 많은 주주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파티를 즐겼습니다.


2007년 5월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의 '보르샤임 보석가게' 앞에서 진행된 '버크셔 해더웨이 주주총회 전야제'를 참가자들이 들러보고 있다. [사진=버핏연구소] 

위 사진의 왼쪽 윗 부분에 흰색 가설 텐트(천막)가 보이는데, 이곳에 들어가봤습니다. 그랬더니 테이블마다에 각국에서 온 주주들이 환한 표정으로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더군요. 압도적 다수가 나이가 아주 지긋해보이는 분들이었습니다. 버크셔 해더웨이 주식을 주식 시장의 부침에 신경쓰지 않고 수십년씩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이라고 합니다. 이런 분들이 진짜 '주식 고수'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2007년 5월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의 '보르샤임 보석가게' 앞에서 진행된 '버크셔 해더웨이 주주총회 전야제'에서 참가자(주주)들이 식사하고 있다. [사진=버핏연구소]


2007년 5월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의 '보르샤임 보석가게' 앞에서 진행된 '버크셔 해더웨이 주주총회 전야제'에서 참가자(주주)들이 식사하고 있다. [사진=버핏연구소]

텐트 상단에서는 공연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남성으로 구성된 보컬팀이 색소폰, 기타로 '무장하고' 분위기를 돋우고 있었습니다. 



텐트를 나와 여기저기를 돌다 다니다 유럽에서 왔다는 주주 두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아래 사진 참조). 사진 가운데의 신사 분은 자신이 버크셔 해더웨이 초기에 주식을 매입했다고 말하더군요. 워렌 버핏을 잘 알고 있고 매우 부유한 삶을 보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007년 5월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의 '보르샤임 보석가게' 앞에서 진행된 '버크셔 해더웨이 주주총회 전야제'에서 이민주(오른쪽) 기자가 참가자(버크셔 해더웨이 주주)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버핏연구소]"버핏을 젊은 시절부터 알고 지냈다. 버핏은 그때도 이미 "주식 투자 잘 한다"는 이야기가 자자했다. 그래서 나도 버크셔 해더웨이 주식을 매입했고 지금도 보유하고 있다."


뭐 이런 취지였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초기에 주식을 매입해 지금도 갖고 있다면 도대체 어느 정도 부자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음... 이 분이 혹시 이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그 유명한 초기 투자자의 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hankook66@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4.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