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감...WTI 7개월만에 최저치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6-20 10:00: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OPEC at Crossroads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가 등 공급 과잉 우려감에 따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개월 내 최저치로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0.54달러(1.20%) 내린 배럴당 44.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14일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46센트(1%) 떨어진 46.91달러로 장을 끝냈다.

공급과잉이 거의 3년여 동안 유가를 억누르고 있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마저 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석유정보서비스업체인 휴즈 베이커에 따르면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는 지난주 6개 늘어나며 22주 연속 증가했다. 향후 미국 원유생산량이 증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프릿츠 애널리스트는 『모든 징후가 향후 수개월 동안 석유 시장이 크게 긴축되리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유가 하락이 이어지면 이에 관련한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 유가의 하락은 원자재 수입업체의 수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원가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홀딩스, 제주항공 등 항공주와 대한해운, 흥아해운 등 해운주, 조광페이트,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 등의 페인트주는 원자재 비율 가운데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르기 때문에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호실적이 기대된다. 여기에 원료비 절감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전력 역시 수혜주로 꼽힌다.

키움증권의 김상구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떨어지면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원유를 들여오는데 원화환율의 흐름도 같이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테스, 반도체 장비 수주 2배 늘어…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 - SK SK증권은 테스(095610)에 대해 2분기 신규 수주가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가 이어지면서 수주잔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테스의 전일 종가는 14만5000원이...
  2. [시가총액 상위 종목] HLB, 전일비 5.97% ↑... 현재가 3만7300원 7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HLB(028300)가 전일비 ▲2100원(5.97%) 오른 3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HLB는 항암제 개발을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신약 허가와 임상 결과, 글로벌 판매 기대감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에코프로비엠(247540, 10만7000원, ▲4500, 4.39%), LG에너지솔루션(373220, 36만원, ▲1만5000, 4.35%), 한.
  3. [버핏 리포트] LG, 전자·화학 계열 호조에 2Q 영업이익 92% 급증…추가 주주환원 모색 - 대신 대신증권이 14일 LG(003550)에 대해 "전자 및 화학 계열사의 지분법 이익 급증으로 2분기 깜짝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기취득 자사주 전량 소각을 완료하고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의 전일종가는 11만3700원이다.이경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2분기 실적에 대해...
  4. 흥국, 기계주 저PER 1위... 4.87배 흥국(대표이사 류명준. 010240)이 8월 기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흥국이 8월 기계주 PER 4.8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디와이피엔에프(104460)(4.96), 디와이파워(210540)(5.04), TYM(002900)(5.31)가 뒤를 이었다.흥국은 2분기 매출액 427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7%, 21.1% 증가했다.주가는 지난 3개월간 등.
  5. [버핏 리포트] NAVER, AI 팩토리 가치 '14.4조'...'글로벌 프런티어' 제휴에 시선 - 키움 키움증권은 NAVER(035420)에 대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를 관통하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의 지속적인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Ou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22만6500원이다.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NAVER의 총 적정가치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