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B자산운용, KB캐피탈·KB손해보험 전량 매도...왜?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6-22 12:49: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KB자산운용이 최근 한 달 동안(2017.5.22-2017.6.22) 12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해당기간 동안 12개 종목의 지분을 모두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보유 지분을 전량 매도하며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보유하고 있던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주식을 각각 5.99%, 22.96% 전량 매도했다. 그밖에 피에스케이(-6.11%), 디엔에프(-3.40%), 웅진씽크빅(-2.88%) 등도 지분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운용 보유 종목

특히 KB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보유 지분 전량 매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금융이 비은행 핵심계열사를 완전 자회사화하며시너지를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전략을 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는 7월 3일자로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KB금융그룹 완전자회사 편입이 완료되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경영실적에 100% 반영되기 시작하게 된다.

3분기 부터 실적 반영이 이어지면서 증권·보험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 비은행 부문을 키운 KB금융이 당장 2분기에 신한금융 아성을 무너뜨리고 금융그룹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은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고 있고, 대손율도 안정되며, 현대증권을 인수한 효과와 대규모 인원감축에 따른 비용 효율성 증가도 큰 몫을 하고 있어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며 『KB손보와 캐피탈의 완전자회사로 하반기에는 이익이 100% 반영되면서 KB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8.8% 내외로 올라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