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화학·POSCO, 2분기 호실적 발표...52주 신고가 경신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7-20 13:57: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12월 결산법인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화학과 POSCO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일 오후 1시 50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대비 2.04% 오른 3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33만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POSCO도 전일대비 2.36% 오른 3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재주가는 1년 주가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이며,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8.7% 증가한 7,2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6776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석유화학, 2차 전지사업 등이 호조를 보인 것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 

유진투자증권의 곽진희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시황 둔화와 중대형 전지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있었는데 2분기 실적으로 이를 명쾌하게 해소했다』며 『LG화학은 하반기 북미 ECC(에탄크래커) 증설 가동에서 가장 자유로운 석유화학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또 하반기 중대형 전지의 성장성이 부각된다』고 분석했다.

POSCO는 아직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POSCO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532억원으로 전년 동기(6,785억원) 대비 40.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게다가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조485억원, 1조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각각 1조343억원, 4,717억원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증권의 홍승표 애널리스트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2분기 실적이 잠시 쉬어갈 수 있으나 중국 중소형 철강사의 구조조정이 만만치 않다』며 『글로벌 최고경쟁력을 가진 철강업체이지만 주가는 너무 싸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