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북한의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발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방위산업주가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빅텍은 전일대비 5.27% 오른 4,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스페코와 퍼스텍도 각각 5.61%, 2.07% 올랐다.
특히 미국과 북한의 강경 발언이 이어지면서 방산주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할 것이라는 자신의 경고에도 북한이 괌 주변 타격을 위협하는 등 더욱 거세게 나오는 데 대해 『아마도 그 성명이 충분히 강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해온 일들, 북한이 모면해온 것들은 비극이고 허용될 수 없다』면서 『북한이 미국에 대해 (군사)행동을 하려 한다면, 매우 매우 긴장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북한 핵·미사일 운용부대인 전략군의 김락겸 사령관이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 4발을 동시 발사하는 괌도(島) 포위사격 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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