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코스닥 대장주인 센트리온이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통해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상장 논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다음달 29일 10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기로 결의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서와 관련 증빙들을 접수받은 결과, 상법 제366조 제1항 및 상법 제542조의6 제1항의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법적 요건이 갖추었음을 밝혔다.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에는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의 역할이 컸다. 최근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은 회사 측에 악의적 공매도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상장사 중 영업이익 등 실적에서 가장 앞서는 셀트리온이 당장 코스피로 옮겨도 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총 규모대로라면 셀트리온은 코스피에서 삼성화재, 롯데케미칼에 이어 26위에 해당한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은 국내 상위 제약·바이오 기업이지만 코스닥에선 기관과 외국인의 투자를 받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밝기 때문에 코스피 이전에 따른 시너지가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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