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셀트리온이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상장 기대감에 5% 상승 마감했다.
22일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5.88% 오른 11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위인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은 코스피 이전상장에 대한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폭을 키웠다.
전날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상장 논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다음달 29일 오전 10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코스닥 시장 상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결의」에 대한 안건이 논의된다.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은 『셀트리온은 나날이 매출과 이익이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최근 수년간 수많은 루머와 공매도가 신규 투자자의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며 『코스피 이전 상장을 통해 국내 기관은 물론, 해외 투자자의 유입을 기대하며 이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기업과 투자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김용구 애널리스트는 『2000년 이래 코스피로 이전상장 이후 코스피200에 신규편입됐던 11개의 사례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주가와 기관 수급측면에서 중립이상의 긍정적 영향이 확인됐다』며 『셀트리온의 코스피200 내 유동시총 비중은 0.99%에 해당할 것이며 3,000억원대 벤치마크(BM) 트래킹 신규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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