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CJ제일제당은 글로벌 1위 농축대두단백(SPC, 식물성 고단백 소재)을 생산하는 기업 셀렉타를 인수하며 「CJ 셀렉타」를 출범했다.
28일 CJ제일제당은 글로벌 SPC 1위 업체인 브라질 셀렉타(Selecta)사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완료하고 「CJ 셀렉타」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SPC시장에서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셀렉타는 식물성 고단백 소재인 농축대두단백(SPC) 부문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해 4천억원의 매출과 5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0개국 글로벌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사료 뿐만 아니라 셀렉타가 보유한 Non-GMO대두 구매역량을 기반으로 식품용 농축대두단백(SPC)과 고부가가치 첨가제인 레시틴(Lecithin)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차별화된 발효효소 기술을 토대로 생물자원, 바이오, 식품 등 기존 펼치던 사업과의 시너지도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브라질을 남미 사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CJ 셀렉타를 설립했다』며 『국내 종합식품 1위 기업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성장동력인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 「월드 베스트 푸드&바이오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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