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CJ프레시웨이, 전날 급락은 과도...주가 반등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9-07 13:08:3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전날 급락했던 CJ프레시웨이의 주가가 반등했다.

7일 오후 1시 현재 CJ프레시웨이는 전일 대비 2.61% 오른 3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CJ프레시웨이는 종가 기준 6% 하락한 바 있다.

5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국내 단체급식 시장 내 대기업의 과점 여부와 그룹사 내부 거래 현황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언급해, 이와 관련한 우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날 증권사들은 전날 CJ프레시웨이의 주가 급락에 대해 과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단체급식 관련 대기업 계열사와 내부거래 지적 등 규제 유려가 부각됐다』면서 『수주를 기반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단체급식 사업에 우려 요인은 될 수 있으나 정부 규제 영향이 실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J계열사의 캡티브 비중은 10% 중후반으로 낮은 수준이고 수주가 늘고 있는 병원, 골프장 등은 공개입찰 형태라 우려가 과도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의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단체급식부문의 매출비중은 13.6%, 이 중 그룹사 비중은 5% 내외로 미미하며, 최근 비그룹사 중심의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 수주 확대, 프레시원법인의 고수익 직영경로 확대와 원재료 통합 구매에 따른 이익 증가, 조미식품업체인 송림푸드 인수 효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상반기에 확보한 대형 단체급식 거래처로의 실적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의 박상준 애널리스트는 『CJ프레시웨이 주가는 단체급식 대기업에 대한 규제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우려로 인해 고점 대비 약 20% 정도 하락한 상태』라며 『그러나 해당 우려가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은 직영 비중이 70%이고, 위탁시장 참여자 수가 많으며, 상위 3개 사업자의 시장 집중도가 낮기 때문에, 특정 사업자의 수익성이 높지 않다』며 『또한 2012~2016년처럼 대기업의 대형 공공기관 구내식당(1,000명 이상) 입찰 참여를 금지했을 때도 동사의 매출 성장은 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