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고가·신저가] 동성제약·원익IPS 등 60개 52주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1-14 16:36: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동성제약(002210), 롯데정밀화학(004000), 동화약품(00020), 한미약품(128940) 등 13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원익IPS(240810), 인바디(041830), KG이니시스(035600), 로엔(016170) 등 47개 종목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넥센타이어(002350), 흥아해운(003280), 동부제철(016380), MH에탄올(023150) 등 13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와토스코리아(079000), 대양제지(006580), 에스디시스템(121890), 로체시스템즈(071280) 등 16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11월 14일 신고가신저가 종목(코스피) 11월 14일 신고가신저가 종목(코스닥)

코스피시장에서 동성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동성제약은 전일대비 29.94% 상승한 5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성제약은 광역학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성제약은 지난 13일 대구경복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동성제약연구소 대구암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 측은 대구암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광역학치료의 대중화를 목표로 핵심 기술 개발연구에 앞장선다고 밝혀왔다.

동성제약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첨복단지 내 신약개발지원센터를 통해 광역학치료와 항암치료영역에 대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광역학치료는 칼이 아닌 빛을 이용한 암치료법으로 방사선치료, 화학요법, 수술요법에 비해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적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빛에 잘 반응하는 광감각제를 몸에 주입하면 정상 세포보다 종양 세포에 더 많이 쌓이는 성질을 이용해 레이저광을 쬐어 암세포만 파괴하는 치료 방식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원익IPS의 주가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원익IPS는 전일대비 3.73% 상승한 3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만9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원익IPS는 3분기 호실적과 함게 삼성전자와 반도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원익IPS는 분기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확정지었다.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7.30%, 145.51% 증가한 1982억원, 217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원익IPS는 전날 삼성전자와 251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0.3%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넥센타이어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넥센타이어는 전일대비 0.79% 하락한 1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245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넥센타이어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69억원으로 12.1% 증가했다.

힌국투자증권의 김진우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높은 미국과 국내가 부진해 믹스가 악화됐기 때문』이라며 『반면 매출은 동계용 타이어 판매, 유럽과 중국의 수요 개선 그리고 우호적 환율효과로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체코 신공장의 가동 및 정상화가 2019년이 돼야 이뤄지고, 핵심지역인 미국의 수요가 부진하면서 모멘텀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가 급락할 경우엔 저가매수 기회이나 전반적으로 횡보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와토스코리아의 주가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와토스코리아는 전일대비 1.94% 하락한 70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698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와토스코리아의 3분기 실적이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와토스코리아는 전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억1300만원으로 17.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억6400만원으로 31.1% 줄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