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시재생 본격화, 저PER 1위는 서한
  • 버핏연구소
  • 등록 2018-08-21 11:00: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은 지역거점의 건설사와 친환경 건축 인테리어 건자재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ㅇ예상된다.

한경탐사봇이 도시재생 관련주들의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을 조사한 결과 대구 지역의 서한(011370)의 PER가 2.17배로 가장 낮아 1위를 기록했다. 동원개발(013120)(3.66배), 계룡건설(013580)(3.80배), HDC아이콘트롤스(039570)(5.24배), KCC(002380)(8.24배) 등이 뒤를 이었다.

도시재생 관련주 올해 예상 실적과 PER(주가수익비율)

◆ 대구 지역 기반 서한, 지방건설사 우려감에 밸류에이션 매력↑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한 서한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지방 주택 시장에서 미분양이 급증하면서 지방 미분양 주택 수는 7년 만에 최대 수준까지 올랐다. 또 지방 주택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우려감이 커졌다.

20일 서한은 전일대비 1.46% 하락한 2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한의 현재주가는 지난 5월 15일 고점(2840원) 대비 28.87% 하락한 수치다.

서한 주가

서한 3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서한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지방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잇따른 정부 규제와 공급 과잉의 결과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지방 미분양 주택은 5만2542가구로 2011년 2월(5만3171가구) 이후 7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방 건설사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한의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서한은 47년 동안 정부 및 정부 투자기관이 발주하는 도서관, 체육시설, 교육시설, 문화시설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공사(SOC)등의 관급공사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어, 타 지방 건설사보다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한의 개별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은 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41%, 10.47% 늘어난 3282억원, 341억원으로 집계됐다.

서한 상반기 실적 추이

또 서한은 기존 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전남 순천, 부산 명지 등 지역 기반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실적 성장이 이어졌다. 올해 서한은 수주목표 금액을 1조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5000억원 수주 금액 대비 2배 성장한 수치다. 서한은 순천 '신매곡 서한이다음' 928세대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부산명지 오피스텔 520실, 대전둔곡 공동주택 2,300여세대, 순천매곡 주상복합 오피스텔 250실의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 도시재생 본격 추진, 사업규모 전국 100곳 확대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전국 68곳을 선정했고 올해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규모를 전국 100곳 규모로 확대했다.

문재인 정부 임기 5년 동안 500곳의 도시 재생 사업 가운데 250곳을 혁신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문 정부의 도시재생 사업은 매년 재정 2조원, 주택도시기금 5조원, 공기업 사업비 3조원 등 5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흔히 도시재생은 수도권 지역에서 대규모 철거 및 정비 방식이었다. 그러나 문 정부의 도시재생 방식은 에너지 절감을 강조하고 있고, 지방을 거점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그동안 정부규제와 경쟁 심화 등 우려감이 높아진 지방 건설사 및 건자재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

관련 수혜주로는 부산 지역의 동원개발, 대전의 계룡건설, 대구 지역의 서한 등 지방 건설사가 있다. 또 친환경 건축 인테리어 자재 업체인 KCC, 한샘(009240), LG하우시스(108670), 벽산(007210), HDC아이콘트롤스 등이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11370,서한]

#종목[013120,동원개발]

#종목[013580,계룡건설]

#종목[039570,HDC아이콘트롤스]

#종목[002380,KCC]

#종목[009240,한샘]

#종목[108670,LG하우시스]

#종목[007210,벽산]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68%↓(3130.09), 코스닥 1.31%↓(777.61) 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47 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927억원, 23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0.35 포인트(1.31%) 하락한 777.6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56억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비 21.47...
  2. [시황] 미국증시, AI 버블 논란 관련 기술주 중심 매도 및 반발 매수세에 혼조 마감 미국은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AI 재무 성과 우려를 보여준 MIT 보고서 때문에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같이 나타났다.유럽은 방산주 약세 및 영국 증시 상승에 혼조 마감했다. 우-러 전쟁 종식 기대감에 방산주가 약세이고 영국 증시 소비재 중심 상승에 혼조세가 ...
  3. [버핏 리포트] 엠씨넥스, 프리미엄·구동계·전장 ‘삼박자’로 상반기 최고 성장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삼성전자향 중견 카메라모듈 중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가 1.19억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MX 매출...
  4. [버핏 리포트]파마리서치, 2Q 리쥬란•화장품 고성장...3Q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 교보 교보증권이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2분기는 리쥬란과 시술용 및 일반 화장품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에는 2분기에 집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5만3000원이다.교보증권의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ldq...
  5. [환율] 위안-달러 7.1756위안 … 0.07%↓ [버핏연구소] 2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56위안(으)로, 전일비 0.07%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