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메르스 사태로 주목받는 손 세정제... 저PER 1위는 승일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8-09-12 09:46: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61세, 남)가 3년만에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손 세정제, 마스크, 확진 키트 등 메르스 관련 물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한경탐사봇이 손 세정제 관련주들의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을 조사한 결과 승일(049830)이 9.90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대봉엘에스(078140)(10.85배), 보령메디앙스(014100)(30.48배), 고려제약(014570)(60.56배) 순이다.

손 세정제 관련주의 올해 추정 실적과 PER(주가수익비율)

◆ 승일, 2Q 당기순이익 165.22%↑

승일은 올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중국향 화장품 매출 증가와 이번 메르스 확진자로 인한 손 세정제 수요 증가 덕분이다.  

승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1억원, 35억원으로 전년비 31.03%, 75.0%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61억원으로 전년비 165.2% 급증했다. 승일의 이같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주 요인은 중국향 화장품 부문 에어졸(분무기) 수요 급증이다. 매출의 70%를 담당하는 에어졸은 2분기에만 4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45.62% 증가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698억으로 전년비 33.24% 증가했다.

승일 2분기 실적

여기에다 이번 메르스 확진으로 손 세정제 수요가 증가해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승일의 올해 예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1826억원, 영업이익 97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56.6%, 3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및 석판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에도 마진율 10%대의 화장품용 에어졸 수요 증가로 수익성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일 최근 실적

이같은 양호한 실적 덕분에 승일의 주가는 지난 6월 11일 52주 신고가(1만60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승일의 최근 1년간 주가 변동 추이

승일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승일은 에어졸관(살충제, 화장품 케이스 등) 및 일반관(윤활유, 페인트, 식용유 관 등)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에어졸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66.0%)를 차지하고 있다. 

승일의 가정용 에어졸 제품

승일의 가정용 에어졸 제품. [사진=승일 홈페이지]

1961년 승일공업사로 설립됐고, 매출액 비중은 에어졸 78.17%, 일반관 외 21.83% 등이다. 최대주주는 현창수(29.7%) 대표이사이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49830,승일]

#종목[078140,대봉엘에스]

#종목[014570,고려제약]

#종목[014100,보령메디앙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2.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3.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4.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