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이익 많이 증가하는 광고 기업 1위는 이노션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1-05 10: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올해 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고 기업은 이노션(21432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2018년 주당순이익(EPS)이 가장 많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고 기업은 이노션으로 전년비 31.10%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크로스(216050)(21.76%), 제일기획(030000)(7.06%), 지투알(035000)(5.06%) 등이 뒤를 이었다.

광고주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이노션, 영업이익 20% 증가

이노션은 2018년 3분기 매출액 3017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9.3%, 20.3%를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기대치인 295억원의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매출총이익은 1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특히 해외 매출총이익이 841억원으로 25% 성장해 해외 실적 개선이 뚜렷하다.

4분기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비 30% 증가한 수치이다. 

이노션이 제작한 SK하이닉스의 광고

이노션이 제작한 SK하이닉스의 광고. [사진=이노션 홈페이지]

미국 시장과 비계열 광고로 성장 중

이노션의 전체 매출총이익에서 미주 지역은 약 50%를 차지한다. 미주 지역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현대, 기아차의 신차 사이클 도래로 현대자동차 계열의 물량 증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노션은 현대자동차 계열에 속해있는 광고대행사이지만 3분기 국내 매출을 견인한 것은 비계열 매출이다. 올해 신규 광고주로 확보한 SK하이닉스 등 비계열 광고주의 광고 물량 확대와 신규 광고주 영입으로 매출총이익이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미주 지역 법인인 D&G와 캔버스는 현지 사업자로 비계열 물량 확보에 유리하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광고주 영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노션의 상반기 현금성 자산 현황

이노션의 상반기 현금성 자산 현황.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중 18년도 이노션 반기보고서]

◆우려는 일시적, 배당&가치 매력

이노션은 계열사 실적 부진 우려와 공정위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관련 불확실성으로 주가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미국 시장과 비계열 매출 증가로 이노션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 '일감 몰아주기' 이슈도 내년에 개정안이 시행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노션은 현금성 자산이 많은 기업이기도 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순현금은 7000억원을 상회한다. 따라서 배당 성향을 높게 가져갈 여력이 충분하다. 배당 매력과 더불어 내년 기준으로 EV/EBITDA는 1.5배에 불과하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

[214320,이노션]

[216050,인크로스]

[030000,제일기획]

[035000,지투알]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89%↓(2603.42), 코스닥 1.56%↓(713.75) 19일 코스피는 전일비 23.45포인트(0.89%) 하락한 2603.4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4억원, 194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98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32포인트(1.56%) 하락한 713.75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 183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386억원 순매수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 신용등...
  2. [버핏 리포트]SK스퀘어, 1Q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주주환원 확대 기대–흥국 흥국증권이 19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SK하이닉스의 꾸준한 실적이 예상과 자회사의 실적 호전 전망 및 주주환원 확대기조가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SK스퀘어의 전일 종가는 10만2600원이다.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4028억원(전년동기대비 -19.2%), 영업이익은 1조6523억...
  3. [버핏 리포트] 미래에셋증권, 실적 개선부터 평가이익 증가까지…목표주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19일 농심(006800)에 대해 실적 개선에 따라 ROE(자기자본이익률) 전망을 상향조정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전일종가는 1만3060원이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 순이익은 258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9% 상회했다고 공시했다.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 유진테크, 1Q 실적 기대치 하향...고객사 전환투자 속도조절에 눈높이↓ -한화 한화투자증권이 19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실적 추정치 햐향에 따른 실적 흐름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주가 상승 동력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유진테크의 전일 종가는 3만3600원이다.유진테크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32억원(QoQ -27%), 영업이익 9...
  5. [주간뉴스클리핑] 산업(재계, 자동차∙항공, 통신∙ict) [재계]한진, 한진칼 지분 연쇄 매수하는 호반그룹에 반격 나선다금호석유화학, 기능성합성고무 공장 증설 마무리...4년 만 영업이익 반등 돌파구 모색K-배터리, 차입금 늘고 가동률은 '뚝'..."1분기가 저점"[자동차·항공]현대차, 美 공장 가동률 102%...관세 부과 전 생산 확대에어부산, 승무원 맞춤형 비행경향분석시스템 개발항공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