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투자자산, 실적 감소한 선진 지분UP,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8-11-09 14:0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사료 및 축산 기업 선진(136490)의 지분을 늘렸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선진의 지분을 1.42% 늘려 481만1383주(20.23%)를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선진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선진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5.8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선진의 지분을 꾸준히 장내 매수해오고 있다. 지난 7월 3일 이후 한번의 장내 매도를 제외하면 77회에 걸쳐 지분을 늘렸다.

◆선진, 올해 실적은 전년비 감소

선진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202억원, 466억원, 328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2.67%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4.81%, 41.0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 최근 실적

선진은 배합사료 제조 및 판매업, 축산물 가공 및 판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실적에는 사료 원재료, 지육(육식 동물의 머리, 발, 내장을 제거한 고기) 가격 등이 영향을 미친다.

지육과 옥수수 가격

곡물 가격 하락은 사료 기업에게 호재로 작용한다. 원재료(곡물) 가격의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옥수수 가격은(8일 기준) 372.25센트로 전일비 1.00%가 감소했다. 매분기마다 뚜렷했던 국내외 사료 판매량 증가에 따라 사료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비 15.7% 증가할 전망이다.

선진의 실적에 지육가격은 양돈부문 판가에 해당된다. 지육가격 약세로 양돈부문이 영향받았다. 지육 가격은 연평균 탕박 기준으로 지난해 ㎏당 4970원에서 올해 4546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지육가격이 양호한 편이어서 하반기 합산 기준 양돈부문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비 9.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선진,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은 유효

지난 9월 선진은 ㈜제일종축농업, ㈜유전자원농업, ㈜보람농업을 흡수 합병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된 3개의 회사는 양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합병 후 존속 법인의 상호는 농업회사법인㈜선진한마을이다. 선진 측에서는 3개의 계열사를 통합하여 경영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양돈과 육가공 등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선진은 양돈부문 기저효과로 4분기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또 내년부터 원종돈(GGP) 투자 효과에 따른 비육돈 출하량 증가로 인해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전망된다.

선진 비육 사료

선진 비육 사료. [사진=선진 홈페이지]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136490,선진]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68%↓(3130.09), 코스닥 1.31%↓(777.61) 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47 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927억원, 23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0.35 포인트(1.31%) 하락한 777.6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56억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비 21.47...
  2. [시황] 미국증시, AI 버블 논란 관련 기술주 중심 매도 및 반발 매수세에 혼조 마감 미국은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AI 재무 성과 우려를 보여준 MIT 보고서 때문에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같이 나타났다.유럽은 방산주 약세 및 영국 증시 상승에 혼조 마감했다. 우-러 전쟁 종식 기대감에 방산주가 약세이고 영국 증시 소비재 중심 상승에 혼조세가 ...
  3. [버핏 리포트] 엠씨넥스, 프리미엄·구동계·전장 ‘삼박자’로 상반기 최고 성장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삼성전자향 중견 카메라모듈 중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가 1.19억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MX 매출...
  4. [버핏 리포트]파마리서치, 2Q 리쥬란•화장품 고성장...3Q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 교보 교보증권이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2분기는 리쥬란과 시술용 및 일반 화장품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에는 2분기에 집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5만3000원이다.교보증권의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ldq...
  5. [환율] 위안-달러 7.1756위안 … 0.07%↓ [버핏연구소] 2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56위안(으)로, 전일비 0.07%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