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1위 호텔주는 호텔신라. 내년은?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2-20 14:57: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호텔신라(008770)가 호텔, 레스토랑, 레저주 중 영업이익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한경탐사봇의 탐색결과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731억원에서 올해 2370억원으로 224% 급증했다. 호텔신라는 면세유통사업, 호텔, 레저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사이다.

호텔신라 최근 영업이익 및 예상 영업이익, 영업이익 증가율

◆호텔신라, 3분기 영업이익 124% UP

호텔신라의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1조2204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4%, 124.2% 증가했다.

해외면세점 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영업이익의 높은 상승을 이끌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효율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과 홍콩 공항 트래픽 증가가 매출액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 및 레져사업부의 성장세도 3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서울과 제주 신라호텔의 가동률이 증가했고, 객단가도 상승하며 수익성 지표가 상향했다. 더불어 신라스테이의 가동률은 82%를 기록하며 국내 4성급 호텔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안착했다. 해외여행객 투숙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환경에서 이루어낸 성과이다. 

호텔신라의 서울점 전경

호텔신라의 서울점 전경. [사진=호텔신라 홈페이지]

◆면세점 실적 개선세

호텔신라는 면세점의 실적 호조로 역대 최고의 실적을 시현 중이다.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인)의 수요가 견조하고, 중국인 관광객 회복 시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이공은 중국인들의 한국 면세점 구매 총액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면세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89%, 92%로 전망된다. 과거에도 호텔신라의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했다. 최근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률의 개선이다. 호텔신라의 2017년 영업이익률은 1.8%에서 2018년 약 5% 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 개선의 1등 공신은 면세점이다.

호텔신라 최근 1년 주가 추이

호텔신라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변수

중국인 단체 관광객 이슈가 호텔신라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중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이 한국행 단체관광상품을 홈페이지에 올리자, 호텔신라의 주가가 하루만에 12.95% 급등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돌아올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존재한다. 중국 여행사들이 전세기와 크루즈를 준비하는 움직임 등이 중국발 단체 관광이 재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정도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이 619만명으로 올해보다 27%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을 내기도 했다.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08770,호텔신라]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68%↓(3130.09), 코스닥 1.31%↓(777.61) 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47 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927억원, 23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0.35 포인트(1.31%) 하락한 777.6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56억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비 21.47...
  2. [시황] 미국증시, AI 버블 논란 관련 기술주 중심 매도 및 반발 매수세에 혼조 마감 미국은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AI 재무 성과 우려를 보여준 MIT 보고서 때문에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같이 나타났다.유럽은 방산주 약세 및 영국 증시 상승에 혼조 마감했다. 우-러 전쟁 종식 기대감에 방산주가 약세이고 영국 증시 소비재 중심 상승에 혼조세가 ...
  3. [버핏 리포트] 엠씨넥스, 프리미엄·구동계·전장 ‘삼박자’로 상반기 최고 성장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삼성전자향 중견 카메라모듈 중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가 1.19억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MX 매출...
  4. [버핏 리포트]파마리서치, 2Q 리쥬란•화장품 고성장...3Q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 교보 교보증권이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2분기는 리쥬란과 시술용 및 일반 화장품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에는 2분기에 집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5만3000원이다.교보증권의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ldq...
  5. [환율] 위안-달러 7.1756위안 … 0.07%↓ [버핏연구소] 2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56위안(으)로, 전일비 0.07%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