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엔지니어링, 증권사 목표주가 높은데 주가는 하락세.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02-11 10: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8.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효성화학(298000)(44.11%), 클래시스(214150)(43.26%), GS(078930)(40.66%) 등의 순이었다.

20190208091741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것이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건설사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 하락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조4798억원, 2061억원, 70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02%, 234.7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39.4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적자는 각각 1조6079억원, 565억원, 144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6.9%, 730.8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해외 현장의 추가 원가 인식에도 불구하고 화공 사업부의 턴어라운드와 비화공 사업부의 정산이익이 반영되어 전년비 증가했다. 반면 과거 대규모 해외현장 손실로 계상된 이연법인세 자산이 차감되며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수주는 1조9000억원, 지난해 수주 총계는 9조2000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삼성엔지니어링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매출액과 엽업이익의 전년비 증가에도 주가는 하락했다. 지난 2017년부터 수주 증가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지난해 말 1만9000원을 넘기도 했지만 최근 수주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Saudi Aramco Wasit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사가 발주한 와싯(Wasit) 프로젝트.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454억원, 490억원으로 전년비 2.3%, 13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추가 손실에 대한 우려보다는 착공 현장의 증가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화공부문 수주잔고는 10조원에 달한다. 2017년 하반기부터 수주 물량들이 하나 둘 착공전환 되면서 올해는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28050,삼성엔지니어링]

#종목[298000,효성화학]

#종목[214150,클래시스]

#종목[078930,GS]

#종목[086790,하나금융지주]

#종목[066570,LG전자]

#종목[950110,SBI핀테크솔루션즈]

#종목[267250,현대중공업지주]

#종목[086790,하나금융지주]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2.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3.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4.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