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1위 음료기업은 롯데칠성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2-20 10: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음료 기업 가운데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롯데칠성(00530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음료 기업들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롯데칠성(117.87%)이었다. 흥국에프엔비(189980)(62.5%), 풍국주정(023900)(13.89%), 하이트진로(000080)(9.33%)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4개 음료기업

롯데칠성은 청량음료, 주류, 과채류 음료, 곡류음료, 식료품 및 기타 기호음료 등의 제조ㆍ판매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 및 상품으로는 음료에는 칠성사이다, 델몬트주스, 레쓰비, 실론티, 아이시스 등이 있으며 주류에는 처음처럼, 클라우드 등이 있다.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한 음료사업에 소주, 맥주, 위스키 등 주류 라인업이 강화되어 대다수의 카테고리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가지고 있다.

◆롯데칠성, 1분기에 이어 부진…아쉬웠던 2분기 실적

롯데칠성 최근 실적

롯데칠성의 지난해 별도 기준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5965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영업이익률 3.8%)으로 전년비 각각 3.9%, 4.4% 감소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여름철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실적에 그쳤다.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은 지난해 5월 강수일 증가에 따른 음료 영업환경 약화와 맥주 비용 부담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국산 맥주 수요 위축 속 ‘클라우드’ 매출액 10% 감소와 ‘피츠’ 판매부진, 2공장 완공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마케팅비용 투입 지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실적과 모멘텀의 조합

롯데칠성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674억원, 영업이익 503억원(영업이익률 7.5%)으로 매출액은 전년비 0.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비 40.7%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23.2%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의 칠성사이다

롯데칠성의 칠성사이다. [사진=롯데칠성 홈페이지]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 요인으로는 소주 판매량과 견조한 시장점유율, 여름철 폭염 속 음료 판매호조, 주 원재료인 당분류 가격 하락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 꼽힌다. 특히 음료부문 내 고수익품목인 탄산음료와 생수의 매출비중은 확대된 반면, 주스와 다류 등 저수익품목은 축소되어 수익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맥주 적자폭도 다소 축소된 것으로 파악되며 레귤러 맥주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지난해 ‘피츠’ 출시 이후 집중되었던 마케팅비용이 축소되고, 수입 유통 맥주 브랜드를 확대한 효과(3분기 관련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약 60억원 증가 추정)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칠성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롯데칠성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05300,롯데칠성]

#종목[189980,흥국에프엔비]

#종목[023900,풍국주정]

#종목[000080,하이트진로]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