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 1위 게임주는 펄어비스. 왜?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2-26 10: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게임소프트웨어 기업은 펄어비스(263750)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게임 기업들의 2017~2018년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펄어비스(263750)(671.1%)였다. 이어 미투온(201490)(264.71%), 데브시스터즈(194480)(107.95%), 더블유게임즈(192080)(51.27%), NHN엔터테인먼트(181710)(41.03%)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개 게임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기업

펄어비스는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지역별 퍼블리셔를 통해 게임을 유통하고 있고 6개의 계열회사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게임인 `검은사막`은 한국 OBT시 150만명 회원가입과 PC방 점유율 RPG 1위(전체 4위)를 기록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IP의 플랫폼 확장

펄어비스의 인기 PC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인 검은사막은 그동안 펄어비스의 성장에 지대한 역할을 한 캐쉬카우였다. 펄어비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검은사막 IP를 모바일에 이식하여 플랫폼의 확장을 꾀했다. 그렇게 2월 28일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직후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안착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검은사막 모바일 1주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사진=검은사막 모바일 홈페이지]

3월 10일 ‘부패의 군주 크자카’, 24일 ‘길드전쟁’ 업데이트, 4월 ‘소서러’, ‘용맹의 땅’ 업데이트에 이어 5월 ‘장비 공명’, 8월 ‘금수랑’ 업데이트로 흥행을 이어갔다. 이후 다소 소강상태였던 업데이트가 지난해 말부터 계속되면서 24일 기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다른 경쟁작들과 유저들에게 외면받은 업데이트 등으로 더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지 못했던 검은사막 PC부문을 제치고 지난해 약 64%의 매출액을 책임진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해 매출액 성장에 ‘일등공식’이었으며 올해에도 캐쉬카우로써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에 힘입어 콘솔으로의 플랫폼 확장을 노리고 있다. 여러 지역 중에서 북미, 유럽 지역에서 검은사막 콘솔의 출시를 시작할 계획인데, 이 지역은 검은사막이 큰 성공을 거뒀던 지역이며 콘솔 게임의 인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탁월한 판단이다. 검은사막 콘솔은 연내 북미, 유럽에서 Xbox OBT와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해외 서비스 지역 확대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때부터 지역적 확장을 계획하고 있었다. 본래 8월 29일 대만 출시에 이어 연내 동남아, 내년 상반기 북미/유럽 및 일본으로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올해 2월 일본 출시 이후 2분기 북미 및 유럽, 3분기 동남아 순으로 예정이 변경되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8월에 대만에 출시된 이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대만의 검은사막 모바일 일평균 매출액은 4억4000만원으로 8억5000만원을 기록한 한국의 일평균 매출액의 약 52%에 해당되는 액수를 기록했고, 이런 흥행에 입입어 아시아지역 매출액은 전년비 75% 증가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대만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대만. [사진=검은사막 모바일 대만 홈페이지]

올해 2월 26일에는 글로벌 최대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연내 동남아 지역과 북미 및 유럽 지역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런 지역적 확장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더 큰 매출액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의 1년간 주가 추이

펄어비스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263750,펄어비스]

#종목[201490,미투온]

#종목[194480,데브시스터즈]

#종목[192080,더블유게임즈]

#종목[181710,NHN엔터테인먼트]

#종목[069080,웹젠]

#종목[095660,네오위즈]

#종목[123420,선데이토즈]

#종목[112040,위메이드]

#종목[063080,게임빌]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84%↓(2697.67), 코스닥 0.26%↓(734.35) 30일 코스피는 전일비 22.97포인트(0.84%) 하락한 2697.6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35억원, 16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02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94포인트(0.26%) 하락한 734.35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7억원, 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34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 정치 불..
  2. [버핏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결정…2개사 합산 기업가치 약 97.2조 - DS DS투자증권이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어제 인적분할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했고 2개사 합산 적정 기업가치가 약 97조2000억원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만원으로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108만원이다.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2일 인적분할로 CDM...
  3. [시황] 미국증시, 장중 국채금리 진정됐으나 불안정성 지속되며 혼조세 미국은 장중 국채금리가 진정됐으나 불안정성이 지속되며 혼조세가 나타났다. 10년물 입찰이 양호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30년물은 5.05%, 10년물은 4.54%까지 하락했다. 애플을 제외하고 빅테크가 상승했다.유럽은 미국 국가부채 급증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유로존의 기업 활동이 부진..
  4. [버핏 리포트] HL D&I, 자체사업 확대로 실적 반등 기대감↑ – IBK IBK투자증권은 23일 HL D&I(014790)에 대해 자체사업 태화강 에피트가 지방 분양 우려를 해소하고 연간 실적 반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00원을 유지했다. HL D&I의 전일 종가는 2385원이다.조정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 3249억원(전년동기대비 -18.5%), 영업이익 142억원(전년동기대비 22.7%), 순...
  5. [버핏 리포트] 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 3사 매출 성장세...하반기 친환경·특수선 수주 탄력에 호실적 기대↑-키움 키움증권이 HD한국조선해양(009540)에 대해 하반기 자회사인 조선 3사의 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올해부터 미 함정 MRO 시장 진출과 미국 이외 글로벌 국가와 함정 건조를 위한 협상을 이어가 특수선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