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올해 1Q 영업이익 증가율 1위 소프트웨어주는.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0-07-07 08:17: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 주식 시장의 소프트웨어주 가운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윈스(136540)(대표이사 김대연)로 조사됐다.

김대연 윈스 대표이사. [사진=윈스]

버핏연구소의 분석 자료(기준일 6월 29일)에 따르면 윈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비 530%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관련주의 영업이익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이어 한글과컴퓨터(030520)(148.28%), 오상자이엘(053980)(100%), 케이사인(192250)(100%), 포비스티앤씨(016670)(100%) 등의 순이다.

윈스 분기별 매출액. [이미지=더밸류뉴스]

1위를 기록한 윈스는 네트워크 보안 제품, 네트워크보안 서비스 등을 영위하고 있다.

◆윈스, 1Q 일본 수출 122억원…분기 최대 매출 기록

윈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49억원, 63억원, 60억원으로 전년비 74.13%, 530%, 233.33% 증가했다.

윈스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윈스의 1분기 일본 수출은 122억원으로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수주한 물량에 엔화 강세 효과가 추가되고 부가적인 개발 프로젝트 매출이 반영된 영향이다.

아울러 주력 제품인 침입방지솔루션(IPS)의 매출이 견고한 가운데 신규 제품인 차세대방화벽(NGFW) 매출이 전년비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수익성은 제조자개발생산(ODM) 형태로 공급되는 일본 매출과 하이엔드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개선됐다.

윈스의 지능형 차세대 방화벽 ‘스나이퍼 NGFW’. [사진=윈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고 5G 확산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이 급증했다. 비대면 서비스와 5G 이슈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윈스 제품의 국내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윈스는 IPS의 견고한 수요와 차세대방화벽의 신규 수요가 있다. 현재 IPS 사업은 40G 중심의 교체 수요가 견고하며 내년 이후 5G 대응을 위한 100G 제품 공급이 예상된다.

윈스는 과거 일본에 공급되었던 IPS 제품의 절반이 아직 교체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 매출이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의 경우 5G 대응을 위해 LG유플러스 신규 제품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2분기 중으로 KT와 장비 성능평가시험(BMT)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이후는 국내외 100G 제품의 공급이 시작되면서 IPS 매출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미 1분기 공공기관 공급이 급증하면서 분기 매출이 전년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어 차세대방화벽 매출이 올해 8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윈스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윈스는 올 초 코로나19 여파로 52주 신저가(9510원)를 기록했고, 1분기 호실적 등으로 5월 7일 52주 신고가(1만8400원)를 갱신했다.

윈스의 올해 1분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7.57%이다. 지난 3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0.27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55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09.96배이다.

◆윈스, LG유플러스·인텔과 국내 최초 5G 인프라 보호용 100G IPS 개발

올해 2월 윈스는 LG유플러스, 인텔과 함께 5G 보안∙트래픽 관리를 위한 네트워크 보호용 100G급 IPS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윈스는 5G 환경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등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함에 따라 데이터 용량과 무선망의 네트워크 증설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5G 서비스의 안정성·보안성 확보를 위해 국내 통신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 서버용 CPU 글로벌 1위 인텔과 협력해 차세대 보안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100G급 대용량 IPS는 기존 장비의 5배 많은 트래픽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트래픽 자동학습을 통한 상관분석, 데이터 마이닝을 통한 행위분석 등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잠재적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X하우시스, 건설 경기와 함께 반등 필요…하반기 이후 기업가치 제고 전망-흥국 흥국증권은 20일 LX하우시스(108670)에 대해 자동차소재와 산업용 필름의 실적은 견조하지만 국내 건설 경기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LX하우시스의 전일종가는 2만8650원이다.LX하우시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7814억원(YoY -8.0%, QoQ -12.3%), 영업이익 71억원(YoY -78.2%, QoQ +43.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최.
  2. [버핏리포트] 현대로템, K2 전차 납품 호조...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 NH NH투자증권이 20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폴란드 K2 전차 수출 납품 증가로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5월 말 폴란드와의 2차 계약 체결이 예상되고 타국과의 협상도 병행중으로 파악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유지했다. 현대로템의 전일 종가는 10만9000원이다.이재광 NH투자증권 연..
  3.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기대감이 아닌 입증 필요…”긍적적 위험요소 큰 주식 될 수 있어”-대신 대신증권은 2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과 표출될 리스크도 크지 않은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종가는 5만5900원이다.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76조2660억원(YoY +2.97%), 영업이익은 6조3160억원(YoY -39.52%)으로 전망했다.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
  4. [버핏 리포트]유니드, 염화칼륨 가격 반등·물류비 절감 긍정적...2Q 스프레드 급상승 중–IBK IBK투자증권이 20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올해 2~3분기 국내외 염화칼륨 가격이 추가적으로 반등이 전망되며, 물류비 급락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니드의 전일 종가는 9만2200원이다.IBK투자증권의 이동욱 애널리스트는 “올해 2~3분기에도 국내외 염화칼륨 가격이 추가...
  5. [버핏 리포트] 진성티이씨, 3Q까지 전방 수요 강할 것...하반기 업황 반등 기대 ↑ -DS DS투자증권이 20일 진성티이씨(036890)에 대해 태국 생산기지 증설과 신규 핵심 제품인 고무제품 및 Track 생산, 향후 3년내 북미 고객 매출이 현 수준에서 3~4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7500원으로 상향했다. 진성티이씨의 전일 종가는 9490원이다.진성티이씨는 1분기 매출액 1066억원(YoY -0.4%, QoQ +19% QoQ), 영업이익 9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