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LG유플러스, 견고한 이익 기반 2분기 영업익 기대
  • 이아현 기자
  • 등록 2020-07-08 13:39: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LG유플러스(032640)가 견고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더밸류뉴스(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견고한 이익체력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3조2866억원, 2198억원, 1488억원으로 전년비 8.81%, 12.95%, 12.22%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 3사 가운데 영업이익이 전년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자회사로 편입된 LG헬로비전의 서비스수익이 실적에 반영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사진=더밸류뉴스]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3조3763억원, 2024억원, 1354억원으로 전년비 5.52%, 36.20%, 2.1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M2M(사물 통신) 회선의 증가로 2분기 무선 APR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3만900원, 무선 서비스 수익은 1조1359억원으로 각각 전분기비 0.3%, 2.1% 성장하고, 유료방송과 솔루션 부문 사업 호조로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무선 APRU는 기저효과로 인해 0.2% 성장에 그치나, 무선 서비스 수익은 7.2% 증가하며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기준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비 6.9% 증가하고 이 중 5G 가입자는 303만명으로 보급률이 18.6%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5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5G 누적 가입자 점유율은 24.5%로 전체 무선 가입자 점유율(22%)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단말기 라인업에 따라 마케팅 비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여 향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현재 수준의 시장 점유율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LG헬로비전 인수 후 ‘아이들나라’와 같은 핵심 콘텐츠 판매, 기가인터넷 망 제공 등 사업적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와 내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3월 23일 52주 신저가(9210원)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 22분 현재 LG유플러스의 주가는 1만2350원으로 전일비 150원(-1.2%) 감소해 거래 중이다. 


lah0322@thevaleu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68%↓(3130.09), 코스닥 1.31%↓(777.61) 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47 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927억원, 23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0.35 포인트(1.31%) 하락한 777.6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56억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비 21.47...
  2. [시황] 미국증시, AI 버블 논란 관련 기술주 중심 매도 및 반발 매수세에 혼조 마감 미국은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AI 재무 성과 우려를 보여준 MIT 보고서 때문에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같이 나타났다.유럽은 방산주 약세 및 영국 증시 상승에 혼조 마감했다. 우-러 전쟁 종식 기대감에 방산주가 약세이고 영국 증시 소비재 중심 상승에 혼조세가 ...
  3. [버핏 리포트] 엠씨넥스, 프리미엄·구동계·전장 ‘삼박자’로 상반기 최고 성장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삼성전자향 중견 카메라모듈 중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가 1.19억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MX 매출...
  4. [버핏 리포트]파마리서치, 2Q 리쥬란•화장품 고성장...3Q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 교보 교보증권이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2분기는 리쥬란과 시술용 및 일반 화장품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에는 2분기에 집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5만3000원이다.교보증권의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ldq...
  5. [환율] 위안-달러 7.1756위안 … 0.07%↓ [버핏연구소] 2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56위안(으)로, 전일비 0.07%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