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지어소프트 외 3개 지분 변동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0-09-10 16:49: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0.8.10~2020.9.10)동안 4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10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지어소프트(051160)의 주식 5.19%를 신규 매수했다.

지어소프트의 오아시스마켓 모바일 앱. [사진=더밸류뉴스(지어소프트 제공)]

지어소프트의 오아시스마켓 모바일 앱. [사진=더밸류뉴스(지어소프트 제공)]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또 해성디에스(195870)의 주식 비중을 5.49%에서 6.96%로 1.47%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반면 디티알오토모티브(007340)의 주식 비중을 17.8%에서 16.63%로 1.17%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NICE(03431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보유 종목. [사진=더밸류뉴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보유 종목. [사진=더밸류뉴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신규 매수한 지어소프트는 IT서비스와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광고, 농수산물 직거래를 통한 유기농마켓(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유통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22억원, 20억원, 2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7.07%, 5752.0%%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2분기 자회사 오아시스의 실적이 돋보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6억원, 23억원으로 전년비 59.7%, 332.6% 급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언택트(비대면)가 보편화되면서 온라인 식품 시장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어소프트는 오아시스 지분 79.4%를 보유하고 있는데 관련 매출이 90%를 차지하며 신선 식품 유통회사로 자리잡았다"며 "2018년 출범한 오아시스마켓은 만년 적자인 새벽 배송 시장에서 유일한 흑자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구매 빈도 상승에 따라 온라인 식품 시장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은 전년비 4.3%포인트 증가한 37.7%로 예상된다. 특히 오아시스 마켓의 경우 가격 경쟁력과 제품 차별화로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

지어소프트 최근 실적. [사진=더밸류뉴스]

지어소프트 최근 실적. [사진=더밸류뉴스]

오아시스는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통해 ‘재고 폐기율 0%’를 달성하고 있다. 이는 새벽 배송을 마치고 남은 재고나 상태가 훼손된 제품들을 37개의 직영 매장에서 떨이∙할인 등으로 판매하기 때문이다.

오아시스는 공급사들의 70~80%는 전신인 우리생협과 함께해 온 업체들이다. 이에 최소 10년간 쌓은 탄탄한 산지 네트워크로 구매가를 낮췄고 중간벤더를 없애 유통비용을 절감했다.

김 연구원은 "오아시스마켓은 하반기 제2물류센터 가동으로 늘어난 수요를 충당할 예정"이라며 "향후 새벽 배송 시장을 선도하는 유통회사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지어소프트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지어소프트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지어소프트는 올해 1월 9일 52주 신저가(3670원)를 기록했으나 실적 상승과 언택트 수혜 등으로 꾸준히 상승해 8월 31일 52주 신고가(1만7700원)를 갱신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2. [이슈 체크] 반도체, 니토 보세키도 증설하는 이유 KB증권 이의진. 2025년 3월 28일.CCL(Copper Clad Laminate, 동박적층판)은 PCB의 핵심 소재로 유리섬유, 수지, 충진재 등으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한 제품이다. 이 중 유리섬유는 CCL의 열팽창을 제어해 열적 안적성을 높이고, 낮은 유전율의 소재를 사용하여 고주파 수용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CCL의 AI 데이터센터向 수요가 증가하..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美 보호무역·中 감산 변수…철강 시황 반등 기대 - 삼성 삼성증권이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중국과 미국의 철강 수요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지만, 한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중국의 감산 가능성이 철강 시황 회복을 기대하게 만든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0만500원이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수요...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1Q 적자폭 감소 예상...주가 변동성 확대 경계해야 -대신 대신증권이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 감소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 축소는 긍정적이지만, 동북아 역내 설비 폐쇄를 능가하는 NCC 증설 물량 유입으로 수급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해 1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정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했다. .
  5. [환율] 위안-달러 7.2677위안 … 0.03%↑ [버핏연구소] 28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2677위안(으)로, 전일비 0.03% 상승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