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T, 2Q 매출액 6.3조…전년동기比 4.7%↑
  • 이상협 기자
  • 등록 2022-08-10 16:20: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KT(030200)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3122억원, 영업이익 4592억원, 당기순이익363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 2%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4.4% 늘어난 12조5899억원, 영업이익은 1조858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연결 매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0.9% 증가한 4조5178억원, 영업이익은 13.6% 감소한 3035억원을 기록했다. ‘kt cloud’를 포함할 경우 KT의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조5934억원으로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진=KT]

KT는 올해 4월 ‘kt cloud’ 출범으로 인한 Cloud(클라우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이관 영향에도 기존 유무선 통신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B2B(기업간 거래) 영역에서의 성장으로 매출액 성장을 이어갔다. 인플레이션 등 대외환경 변화로 인한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비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감소했으나, DIGICO(디지코), B2B(기업간거래) 중심 성장과 그룹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사업 성장세가 이어졌다.

유·무선 사업(Telco B2C)은 5G(5세대이동통신) 가입자가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약 54%인 747만명을 기록했다. 홈 유선전화 매출액은 전년비 3.4% 감소했으나,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액은 전년비 2.5% 성장했다.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플랫폼 사업(DIGICO B2C)에서 IPTV(인터넷 TV) 사업은 전년비 매출액은 6.1%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B2B 분야에서의 선전이 빛났다. B2B 사업의 수주액은 상반기 기준 전년비 33% 성장했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에서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사업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대형 구축사업을 수주하며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초과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 모빌리티 등 ABC(AI·BigData·Cloud) 기반 핵심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해 새로운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여의도 KT타워. [사진=더밸류뉴스]

B2B 고객 대상(Telco B2B)은 대형 CP사(콘텐츠 공급사)의 트래픽량 증가와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 등에 따라 기업 인터넷 사업 매출액이 전년비 5.9% 증가했다. 통화DX(디지털전환) 서비스와 MVNO(알뜰폰) 시장 확대로 기업통화 매출액은 전년비 8.9% 증가했다.

KT그룹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인 3524억원을 기록했다. KT스튜디오지니, 나스미디어 등 콘텐츠 자회사의 매출액은 전년비 34.7% 성장했다. 금융사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비씨카드 매출액은 전년비 9.3% 성장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분기에 이어 고객수와 수신, 여신 등 모든 영업 지표의 성장으로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케이뱅크의 2분기 말 가입자는 783만명으로 전분기 말보다 33만명 늘었으며, 2분기 말 수신잔액은 12조2000억원, 여신잔액은 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kt estate는 코로나 엔데믹 분위기 속에서 안다즈(신사), 소피텔(송파) 등 호텔 영업이 회복되면서 전년비 매출액이 46.3% 성장했다.


[관심종목]
030200: KT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리포트] 삼성SDI, 2Q EV향 이차전지 부진...매출액 둔화 우려 - LS LS증권이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 EV향 이차향 이차전지 부진과 약 4120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SDI의 전일종가는 18만5300원이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자재료부문의 전기비 22%, 중소형 32%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사 매출액을 약 3조4000억.
  2.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원전 사업 본격화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택 사업 보완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 주택 사업의 원가율 정상화와 글로벌 원전 수주 모멘텀이 맞물려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유안타증권의 장윤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7253...
  3. 위메이드플레이,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4.27배 위메이드플레이(대표이사 우상준. 12342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4.2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7.05), 엠게임(058630)(7.05), 웹젠(069080)(13.46)가 뒤를 이었다.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
  4. [이슈 체크]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등 배경 및 코멘트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2025년 7월 4일.금주 2차전지 업종 강세에 따라 SK이노베이션 +22%,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 +11%, 삼성SDI +9%, SKIET +8%, 에코프로비엠 +6%, 포스코퓨처엠/롯데에너지머티 +5%로 시장(코스피/코스닥) 상승 대비 아웃퍼폼했다.주가 강세 요인은 섹터 순환매, IRA 우려 정점 통과(AMPC 종료 시점 유지),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
  5. [장마감] 코스피 -1.99%↓(3054.28), 코스닥 -2.21%↓(775.80) 4일 코스피는 전일비 61.99포인트(-1.99%) 하락한 3054.2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3억원, 162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4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7.53포인트(-2.21%) 하락한 775.8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9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9억원, 793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99%...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