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네이버, 3년간 ‘동네시장 장보기’ 거래액 74배 성장…입점 시장 170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8-25 16:17: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NAVER(035420)의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거래액이 서비스 출시 이후 약 74배, 주문건수도 61배(2019년 2분기 대비 2022년 2분기 성장세) 증가하며 전통시장 SME(중소상공인)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로와 비즈니스 확대를 견인해온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지역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2시간 또는 당일 내에 배달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시장 상인들에게 무료로 플랫폼을 제공하며, 운영과 배달은 스타트업 및 지역 배송업체와 협력한다. 2019년 1월부터 시작해 지난해 6월 100호 시장이 입점한 데 이어, 현재는 170개의 전통시장이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동네시장을 모바일로 손쉽게 둘러보고 네이버페이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편의성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너지가 더해져 '동네시장 장보기'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는 다양한 광고 노출을 통해 시장 상인들과 사용자들의 연결을 확대해왔으며, 친환경 부자재를 제공하면서 물류 부담을 낮추고 있다.

이에 따라 '동네시장 장보기'의 최근 재구매자 비중은 60% 이상으로 단골 손님들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서비스 초반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되어 있던 참여 시장도 현재는 전국으로 확장돼 수도권 외 지역(*서울, 경기 제외) 전통시장 입점 비중은 40%에 달한다.

텍스트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이미지=네이버]

특히 ‘동네시장 장보기’ 1호 시장인 암사종합시장은 누적 거래액 23억, 누적 주문건수는 20만 건을 넘어섰다. 암사종합시장의 ‘순수한찬’은 기존 오프라인에서 팔지 않던 찌개와 국, 과일 도시락 같은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순수한찬’의 대표 상품인 잡채는 누적 리뷰가 1300건, 평점 4.7을 기록하며 사용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네이버쇼핑 서비스를 총괄하는 이윤숙 포레스트 CIC 대표는 25일 암사시장에서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지원책을 발표했다. 수해 피해가 큰 13개 시장을 대상으로 추석 기간 물품 할인을 제공하며, 이 중 4개 시장에 대해서는 쇼핑라이브 제작과 라이브 당일 프로모션도 지원하기로 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시장 운영 정상화를 돕기 위함이다.


[관심종목]
035420: NAVE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두산에너빌리티, 마누가 수혜 기대감 고조...목표주가 '상향' - KB KB증권이 28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미국 중심의 원전 산업 재편, SMR 수주 가시화, 마누가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23.6% '상향'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일종가는 8만1900원이다.정혜정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2. [버핏 리포트]삼성전자, "가격•수량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업"...목표주가 '13만원' - 삼성 삼성증권이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디램 판가 인상과 연속되는 이익 추정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의 전일종가는 10만4100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디램이 수요가 꺾이거나 공급이 증가할 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고...
  3. [버핏 리포트] LG, 자회사 주가 회복 시 지주 가치 재평가 기대 – SK SK증권은 31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 주가 부진으로 지주사 주가가 소외되어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의 전일 종가는 8만27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3.2%로 코스피나 타 지주회사 대비 부진했다”며 “LG CNS 상.
  4.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5. 한국주식시장, 버핏지수 기준으로 최근 10년만에 최고치...'과열 단계' 진입했나 버핏지수(Buffett Index) 기준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밸류뉴스가 30일 기준으로 한국주식시장의 버핏지수를 산정한 결과 150.92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3847조원. 코스피+코스닥)을 2024년 한국 명목 GDP(국내총생산. 2549조원)으로 나눈 값이다.◆버핏지수 120 넘으면 '과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