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롯데케미칼, 온라인 영업플랫폼 구축…디지털 전환 나선다
  • 신현숙
  • 등록 2023-02-02 16:29: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화학 산업에서도 디지털 전환 붐이 일고 있다. 이에 롯데케미칼(대표이사 김교현)이 IT 기술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롯데케미칼은 폴리머 제품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로켐 포탈(LOCHEM Portal)'을 지난달 20일 정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유선, 대면 접촉 중심의 석유화학업계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비대면∙실시간 시스템을 도입, 운영함으로써 고객사가 신속하게 롯데케미칼의 제품과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 직원이 '로켐 포탈'에 접속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2019년부터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해 실행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로켐 포탈'은 2020년 11월 롯데케미칼이 도입한 온라인∙모바일 기반의 고객 서비스 플랫폼 'MaaS(Material as a Service)'를 고도화한 온라인 영업시스템이다. 약 2년 간 'MaaS' 운영을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와 고객∙임직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선점과 제안사항을 도출하고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로켐 포탈'을 완성했다.

'로켐 포탈'은 제품검색, 주문현황, 실시간 운송정보를 제공하는 'MaaS'의 기능을 확대해 모바일 기반의 통합 영업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이 직접 주문을 의뢰하고, 영업사원은 제품 출고, 배송안내, 운송차량 배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업사원과의 유선 연락 및 이메일을 통해 주로 이뤄지던 오프라인 주문 방식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고객 지원 기능도 강화됐다. 고객이 개선사항을 포탈에 요청하면 담당 영업사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동시에 해당 제품을 담당하는 테크센터와 직접 연결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소통 기능을 확대했다.

운송사의 업무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시스템 대비 빠르고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으로 차량 배차 및 운송기사 관리가 용이해졌으며 고객∙영업사원과 동일하게 실시간으로 배송 현황 등을 공유,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로켐 포탈'은 현재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를 구매하는 1200여개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사용고객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9%↓(3186.38), 코스닥 0.08%↓(812.23)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28.90포인트(-0.9%) 하락한 3186.3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각각 4300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0.65포인트(-0.08%) 하락한 812.2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649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9% 하락.
  2. [버핏 리포트]넷마블, 1Q24부터 2Q25까지 연속 서프라이즈…주가 우상향 지속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저평가된 개발력과 자체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다수 신작과 앱 수수료 축소로 주가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
  3. 엑사이엔씨,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4.99배 엑사이엔씨(대표이사 김성후. 054940)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엑사이엔씨이 7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4.9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양이엔지(045100)(5.38), KX하이텍(052900)(5.82), 유니트론텍(142210)(5.99)가 뒤를 이었다.엑사이엔씨...
  4. [버핏리포트] SK텔레콤, "더 이상 악재는 없을것"...배당 유지가 관건 -NH NH투자증권이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이탈은 마무리됐고 배당만 유지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종가는 5만64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이미지 실추와 73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있었지...
  5. [시황] 미국증시,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 미국은 소비 훈풍과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상승 마감했다.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럽은 강력한 기업실적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5일만에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