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주전자재료, IT에서 이차전지 중심 소재 업체로 변화 중 – 키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3-20 08:39:2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대주전자재료(078600)에 대해 고객사 및 어플리케이션 확대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대주전자재료의 전일 종가는 8만5100원이다.

키움증권의 권준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잠정 실적은 매출액 1741억원(YoY -12%), 영업이익 120억원(YoY -32%)을 기록했다”며 “전방 IT 세트 수요 둔화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전도성 페이스트 부문(별도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46%)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연말 주요 고객사의 MLCC 향 전도성 페이스트의 재고 조정이 일부 발생한 것이 매출 감소의 주요인이 되는 등 아직까지는 IT 업황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이라며 “반면 실리콘음극재와 형광체는 전년 대비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별도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각각 18%, 13%를 차지하며 매출 기여도는 아직 제한적”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다음해 실적은 매출액 3137억원(YoY +57%), 영업이익 467억원(YoY +108%)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기차용 실리콘 음극재의 경우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포르쉐 타이칸으로만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올해 4분기~다음해 1분기 주요 고객사를 통해 추가 차종에 납품이 가능할 것(3~4개의 차종 추정)”으로 예상했다.

또 “CAPA를 2021년 1000톤/년 -> 올해 3000톤/년 -> 다음해 1만톤/년 -> 2025년 2만톤/년 등 공격적인 증설을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개화할 실리콘 음극재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실리콘음극재의 첨가율도 현재 3% 수준에서 24~25년 7~8%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고 그에 따른 Q의 확대가 있을 것”이라며 “그 외 전기차 시장 성장과 동반될 형광체 및 전장 용 MLCC 페이스트와 태양전지(후면전극->전면전극) 부문의 성장도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주전자재료는 향후 고객이 다변화되고 어플리케이션이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실리콘음극재의 매출 구성은 EV 80%, 전동공구 20%로 추정되는데, EV용은 대부분 LG에너지솔루션으로 납품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나아가 “대주전자재료는 계속해서 글로벌 배터리 셀 업체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며 “다음해~2025년을 기점으로 신규 고객사 향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대주전자재료는 기존의 납품 레퍼런스와 더불어 핵심 설비를 직접 설계 및 주문 제작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향후 상당한 기술 난이도가 요구돼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모바일/가전제품 등 IT용까지 어플리케이션의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대주전자재료는 전자부품용 소재를 종합적으로 개발, 제조, 양산한다.

대주전자재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대주전자재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TCC스틸, 1Q 업황 부진 2026년부터 본격 성장...긴 호흡 투자하라-DB DB증권이 TCC스틸(002710)에 대해 과거 멀티플이 지나치게 높았기에 2026년 실적 추정치 하향은 정상적인 조정이며, 이에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가 멀었다는 점을 고려해 긴 호흡으로 접근을 추천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TCC스틸의 전일 종가는 2만600원이다.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TCC스틸의 올해 1.
  2. [버핏 리포트] 대한전선, 고부가 수주 확대...초고압·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 전환'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18일 대한전선(001440)에 대해 초고압·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로 전환하고 있고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이 가시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개시했다. 대한전선의 전일 종가는 1만1470원이다.손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은 초고압 및 해저 케이블 중심 구조.
  3. [버핏 리포트] 카카오페이, 준수한 실적 기록…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핵심은 증권-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양호한 분기 실적은 예상되지만 단기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페이의 전일종가는 2만9750원이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1분기 매출액은 2031억원(YoY +15.2%), 영업손익은 12억원(적자 지속)으로 추정했다.임희연 연.
  4. 현대지에프홀딩스, 복합기업주 저PER 1위... 1.16배 현대지에프홀딩스(대표이사 정지선. 005440)가 4월 복합기업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가 4월 복합기업주 PER 1.1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코오롱(002020)(1.86), 효성(004800)(2.07), KX(122450)(2.15)가 뒤를 이었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2036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5. [이슈 체크] 2025년 3월 글로벌 타이어 판매 동향 하나증권 송선재. 2025년 4월 18일.타이어 전체 판매의 20%/80% 비중인 OE/RE 판매가 3월 누적 기준 각각 YoY -1%/+4%를 기록하며 전체 YoY 2%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 OE 판매는 경제적/지정학적 이슈가 큰 유럽/북중미의 부진이 지속되는 반면, 정부 지원책 영향을 받는 중국에서의 증가가 이를 상쇄시켰다. RE 판매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 전반에서 양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