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HL D&I, 자체사업 확대로 실적 반등 기대감↑ – IB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5-23 08:53: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HL D&I(014790)에 대해 자체사업 태화강 에피트가 지방 분양 우려를 해소하고 연간 실적 반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00원을 유지했다. HL D&I의 전일 종가는 2385원이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 3249억원(전년동기대비 -18.5%), 영업이익 142억원(전년동기대비 22.7%), 순이익 337억원(전년동기대비 -71.7%)으로 전년동기대비 전 부문 감소했다”며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부천 소사 인도매출(1297억원)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와 인프라 부문 준공 정산 손실로 인해 원가율이 106.8%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HL D&I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조정현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에 특이점으로 작용한 두 요소는 모두 일회성 요인”이라며 “자체 부문의 높은 기저효과가 2분기에 종료될 예정이며 인프라 부문의 원가율은 2분기부터 정상 범위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기존 자체사업지인 인천 작전동의 공사 대금 2074억원이 지급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올해는 이천 아미와 울산 태화강변 공동주택(1638억원) 등 신규 자체사업 착공이 예정돼 있어 중장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자체사업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전사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시장에서 지방 분양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울산 ‘태화강 에피트’ 사례가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단지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44.3대 1이고 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으며 분양 수익은 진행률 기준에 따라 2분기 이후 실적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올해 총 3096세대 분양을 계획하고 있고 이 중 자체사업 물량은 1013세대로 최근 5개년 중 최대 규모”라며 “이는 분양 실적과 수익성 개선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하반기 예정된 이천 아미 분양도 태화강 에피트와 유사한 흥행 성과를 기록하면 전사 실적의 반등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HL D&I는 토목, 건축, 주택건설공사를 영위한다.


HL D&I.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두산에너빌리티, 마누가 수혜 기대감 고조...목표주가 '상향' - KB KB증권이 28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미국 중심의 원전 산업 재편, SMR 수주 가시화, 마누가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23.6% '상향'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일종가는 8만1900원이다.정혜정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2. [버핏 리포트]삼성전자, "가격•수량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업"...목표주가 '13만원' - 삼성 삼성증권이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디램 판가 인상과 연속되는 이익 추정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의 전일종가는 10만4100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디램이 수요가 꺾이거나 공급이 증가할 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고...
  3. [버핏 리포트] LG, 자회사 주가 회복 시 지주 가치 재평가 기대 – SK SK증권은 31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 주가 부진으로 지주사 주가가 소외되어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의 전일 종가는 8만27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13.2%로 코스피나 타 지주회사 대비 부진했다”며 “LG CNS 상.
  4.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5. 한국주식시장, 버핏지수 기준으로 최근 10년만에 최고치...'과열 단계' 진입했나 버핏지수(Buffett Index) 기준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밸류뉴스가 30일 기준으로 한국주식시장의 버핏지수를 산정한 결과 150.92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3847조원. 코스피+코스닥)을 2024년 한국 명목 GDP(국내총생산. 2549조원)으로 나눈 값이다.◆버핏지수 120 넘으면 '과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