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물산, 지난해 영업익 2.8조…전년比 13.5%↑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2-01 09:17: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삼성물산(대표이사 고정석 오세철 정해린)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0조1000억원, 영업이익 62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1%,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약간 부진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향상된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삼성물산의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삼성물산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41조8960억원(YoY -2.9%), 영업이익은 2조8700억원(YoY +13.5%)이다. 영업이익 증가는 △건설 부문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상사 부문의 트레이딩 경쟁력 향상 △패션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 및 온라인 매출 확대 △리조트의 레저 수요 회복 △바이오의 견조한 성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건설부문은 매출액 19조3100억원(YoY +32.3%), 영업이익 1조340억원(YoY +18.2%)을 기록하며 삼성물산의 지난해를 이끌었다. 국내 건설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국내외 수주가 증가했고, 견조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다만, 지난해 4분기로 범위를 제한할 경우 해외 현장 화재 복구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반영 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했다.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바이오 등 여러 산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하고 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2. [이슈 체크] 반도체, 니토 보세키도 증설하는 이유 KB증권 이의진. 2025년 3월 28일.CCL(Copper Clad Laminate, 동박적층판)은 PCB의 핵심 소재로 유리섬유, 수지, 충진재 등으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한 제품이다. 이 중 유리섬유는 CCL의 열팽창을 제어해 열적 안적성을 높이고, 낮은 유전율의 소재를 사용하여 고주파 수용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CCL의 AI 데이터센터向 수요가 증가하..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美 보호무역·中 감산 변수…철강 시황 반등 기대 - 삼성 삼성증권이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중국과 미국의 철강 수요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지만, 한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중국의 감산 가능성이 철강 시황 회복을 기대하게 만든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0만500원이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수요...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1Q 적자폭 감소 예상...주가 변동성 확대 경계해야 -대신 대신증권이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 감소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 축소는 긍정적이지만, 동북아 역내 설비 폐쇄를 능가하는 NCC 증설 물량 유입으로 수급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해 1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정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했다. .
  5. [환율] 위안-달러 7.2677위안 … 0.03%↑ [버핏연구소] 28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2677위안(으)로, 전일비 0.03% 상승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