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리온, 스핀오프 출시 장수 브랜드 2030 입맛 사로잡았다...아이덴티 빼고 다 바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3-14 14:01: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이 스핀오프해 출시한 장수 브랜드 ‘초코파이하우스’, ‘마이구미 알맹이’, ‘오트 다이제’가 2030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온이 스핀오프해 출시한 장수 브랜드 ‘초코파이하우스’, ‘마이구미 알맹이’, ‘오트 다이제’가 2030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오리온]

스핀오프는 기존 제품을 토대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스핀오프 제품은 장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맛, 모양, 식감 등 세부적인 특징들에 변화를 줘 젊은 세대들에게 트렌디한 간식으로 사랑 받고 있다.


지난 2월 선보인 초코파이하우스는 50년 전 출시된 기존 초코파이 제품에 마시멜로 대신 크림을 넣어 맛과 식감에 변화를 줬다.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2030 세대의 디저트 간식으로 출시 20일만에 누적판매량 45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992년 출시된 마이구미는 포도, 자두, 리찌, 키위 등 마이구미 알맹이 시리즈로 리뉴얼 되며 재전성기를 맞았다. 맛, 식감, 모양, 색상까지 실제 과일을 먹는 것 같이 느끼도록 구현해 젊은이들이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등 아이들 간식으로 인식되던 젤리 소비층을 성인까지 확대했다.


1982년 출시된 다이제는 최근 귀리를 쿠키로 만든 오트 다이제 라인업을 확장했다. 오리온만의 그래놀라 제조 기술력으로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즐기는 수제 쿠키 맛과 식감을 구현해 2030여성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 마이구미, 다이제가 장수 브랜드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비결은 끊임없는 제품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 데 있다”며 “기존에 없던 맛, 식감, 모양을 개발하는 등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이색 조합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를 적극 공략해 소비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간 뉴스 클리핑] 부동산사회 [부동산]- 재무구조 개선 태영건설 윤세영등 임원22명 감축- 전세사기 피해금, 올해 더 늘었다…작년 4.3조, 올해는 벌써 1.4조 떼여-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경기는 다시 하락 전환 [사회]- 임대차 미신고 과태료 1년 더 유예-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4호선 혜화역 약 1시간 무정차 통과- "어찌 되든 빨리 결정을"…오락가.
  2. 대한제분, 식품주 저PER 1위... 2.17 대한제분(대표이사 이건영 송인석. 001130)이 4월 식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제분은 4월 식품주에서 PER 2.1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매일홀딩스(005990)(2.2), 동우팜투테이블(088910)(2.51), 정다운(208140)(2.98)가 뒤를 이었다.대한제분은 지난해 매출액 1조4415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36%,...
  3. DSR, 비철금속주 고ROE+저PER+저PBR 1위 DSR(대표이사 홍석빈. 155660)이 4월 비철금속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DSR은 비철금속주에서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풍산홀딩스(005810), 황금에스티(032560), 태경비케이(014580)가 뒤를 이었다.DSR은 지난해 매출액 2911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79% 증가, 영업이익은 32.12% 감소...
  4. [윤진기 명예교수의 경제와 숫자 이야기] 니콜라스 다비스 투자 이야기의 함정 니콜라스 다비스(Nicolas Darvas, 1920-1977)는 헝가리 출신의 무용가인데, 주식투자를 해서 짧은 기간에 200만불을 넘게 벌었다. 그의 투자 이야기는 그의 책 《나는 주식투자로 250만불을 벌었다》에 잘 소개되어 있다. [1]니콜라스 다비스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박스이론’(Box Theory)을 만들어냈다. 그것은 주가가 일정한 .
  5. 제이엠티,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주 저PER 1위... 4.55 제이엠티(대표이사 정수연. 094970)가 5월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이엠티는 5월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주에서 PER 4.5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국컴퓨터(054040)(4.7), 인지디스플레(037330)(5.23), 톱텍(108230)(5.45)가 뒤를 이었다.제이엠티는 지난해 매출액 1227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하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